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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메트로UI), 스마트폰 보급, 페이스북 등과 함께 바뀐 좋은 현상 본문

공구함, 튜닝PRG/예쁘게, 직관적으로

모던(메트로UI), 스마트폰 보급, 페이스북 등과 함께 바뀐 좋은 현상

UI가 큼직큼직해진 것입니다. 전에도 적었을 텐데,

설날 열차예매화면을 보고 다시 그 생각이 들어 적어봅니다.


아래가 코레일 홈화면:


얼마나 보기 좋나요!

우리 나라의 프로그래머들은 참 욕을 들어먹은 게, 외국 유명 프로그램들이 이런 모양으로 UI를 만들기 전에는 죽자고 이런 걸 안 했어요. 지금은 은행부터 정부기관까지 다 이런 식으로 시원시원하고 큼직한 글씨와 아이콘을 쓰려 하고 있더군요. 은행사이트 로그인창만 해도 몇 배로 커졌고, 여러 가지 입력화면도 보기 좋아졌고 커졌죠. 전에는 웹브라우저의 디폴트 폰트크기에 디폴트입력창에서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프로그래머가 바보인지 결제하는 사람이 바보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술 구현 면에만 너무 신경쓴 나머지 사람이 편리하게 사용하게 하는 본래 목적을 잃은 게 많았습니다. 삼성과 LG 의 번들프로그램이 욕먹는 것도 결국 그런 수준 이야기고 말입니다. 한편, 컴맹도 안전하게 접근하도록 하기 위해 액티브엑스를 사용하고 전자정부와 인터넷뱅킹 이용률이 일찌기 높아진 나라답지 않았습니다.


옛날에는 그렇게 크게 만들면 좋겠다고 말하면, 커뮤니티에서부터 촌스럽다느니, 안경쓰라느니, 그건 니문제라느니, 다 알아볼 수 있다느니, 그건 장애인용 UI라느니.. 지금은 알아서 그렇게 만들면서 말이죠.

그리고 그 바닥에 깔린 것 같은 다른 원인 하나도 적어봅니다.

"이것도 모르냐. 모르면 배우든가. 못 배우겠으면 쓰지 말든가"

이런 의식이 들어있는 게 아닌가 모르겠어요. 컴맹 무시.

당연히 변명도 있을 겁니다. "예산과 시간을 넉넉하게 줘바바. 아님 이 돈과 일정으로 니가 해바바"

... 맞는 얘깁니다. 100원을 주면 100원짜리 결과물이 나오는 거, 자명하죠.


그래도 한 마디 하고는 싶어서 끄적입니다. 100원 주던 걸 1000원 줘서 저렇게 바뀐 건 아닐 텐데

왜, 사용자 요구는 우리도 꾸준하게 있었는데

외국에서 먼저 구현하면 그때사 따라하는 모양새를 내느냐고.


그냥, 프로그래머도 아닌 일반 이용자 관점에서 해본, 푸념이었습니다.

올해도 예매사이트는 대기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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