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한국지사, 한국불화 회수 비용 부담 등 꾸준한 문화재 지킴이 활동

좋은 이야기입니다.

[링크 기사] 내용 요약:

해당 불화는 조선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전형적이지 않은 내용으로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가로 세로 3미터가 넘는다고 하니, 탱화 종류였나봅니다. ^[각주:1]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 반출했고

2차대전 당시 미국에서 압류, 경매된 것이라 합니다.

이것이 반환운동 대상이 되었던 모양인지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꾸준히 미국의 박물관과 접촉을 해왔고

라이엇게임즈 한국 지사는 이 문화재의 반환에 드는 비용을 부담했다고 합니다.

부연하면, 그간 라이엇게임즈 코리아에서는 한국문화재 보호와 교육, 모델링, 시설 안내판 개선 등을 명목으로 기부활동을 해왔고, 기술적으로 지원했다고 합니다. 이번 반환에 들어간 경비도 여기에서 지출됐다고 합니다.

좋은 회사네요. 홍보 잘 했고.

http://www.leagueoflegends.co.kr/

저 불화는, 그냥 국립중앙박물관이 보관, 전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계종 산하 사찰박물관 중 제대로 관리하는 데가 없다고 하죠. 맨날 도둑질당하고, 탱화가 통째로 가짜로 바꿔치기당해도 모른다는 고발프로나 나오고..

그런데, 여가부(시간이 남아도는 여가부?)에서는 말이죠, 자기들에게 기부금 안 냈다고 매도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http://www.cnet.co.kr/view/27882

 

게임문화재단이란 데 돈 안 냈다고 국회 청문회에 불러서 난리. 흔히 말하는 준조세란 게 저런 건데... 주요 온라인 게임사는 다 냈고 라이엇은 안 낸 모양.

게임문화재단에서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 사이트를 열어보니, 주메뉴가 게임중독 치료쪽이군요. 게임을 마약으로 규정해서 사활을 걸고 치료산업을 창조하시겠다는 그런 것이 연상되니., 돈 안 냈다고 악을 쓸 만도 하네요.

하긴, 거의 1년간인가? LOL순위가 꼭대기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 하니 저 액수는 공헌한 것 같지도 않겠지.. 그리고 다른 회사들은 어쩌면 매출기준 라이엇의 지출만큼을 매년 사용해왔는 지도 모르습니다(청문회 기사를 보면요).

---

그 외, 생각 하나.

게임중독 치료니 분담금이니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나치다느니 수익자부담이라느니 말이 많은데, 저는 이걸 부담금을 걷어 정부가 신경써야 한다는 주장은 새누리당보다는 민주당쪽이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친기업에 자유방임을 좋아해서, 기업체가 자기가 알아서 꺼리를 찾아 저렇게 여러 가지로 자발적인 사회활동을 하게 두는 게 더 효과적이고 바람직하고, 정부가 세금말고 준조세를 걷어서 특수목적 정부사업하는 건 별로 좋지 않다는 얘기..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지 않아요?

하지만, (준)조세를 만들어 재원을 돌려쓰려는 주관부서가 전,현정부 여성가족부고 게임산업을 잘 안다는 전병헌의원이 민주당이라 포지션이 반대가 된 모양새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부가 서더라도 한 번 이슈화가 되긴 할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지난 여름을 달굴 때 매출의 몇 % 라고 말나올 땐 정말 공포였죠.

게임산업 분담금관련해 찾아본 링크 하나 적어둡니다. 올 6월 디스이즈게임의 해설기사. 저도 아직 못 읽었습니다.

http://www.thisisgame.com/webzine/news/nboard/4/?n=44328

1. 법당의 불상 뒤에 거는 그림. 천주교라면 스테인드글라스 그림같은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