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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끊는 사람이 있다는 신문기사 본문

모바일, 통신/SNS - 문화, 매체

SNS를 끊는 사람이 있다는 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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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하는 사람이 있으면 끊는 사람도 있게 마련인데 왜 기사화됐느냐면,

이런 이야기.

SNS 멀리 하는 대학생들 갑자기 늘어나는 까닭 알고 보니…

기사의 결론과는 상관없이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


SNS라는 새로운 소통방식이 나온 지 10년이 되어갑니다.

멀게는 네이트온, MSN같은 메신저가 있고, 더 전에는 블로그와 싸이월드가 있고, 더 멀게는 PC통신 게시판이 있고, 더 멀리는 유즈넷이 있습니다.

그 매체들도 비슷한 기사의 소재가 됐을 겁니다.


하지만 그 때와 지금의 SNS가 크게 다른 점은,

SNS는 "실시간"이며, 항상 접속돼있으며, 자신이 생산한 컨텐츠가 주가 되던 블로그, 미니홈피와 달리, 채팅하는 의미가 큰 메신저와 달리, "서로서로 토를 달며 대단히 빠르게 전파되는" 게 주가 되어가는 것 같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트위터가 달리 참새방앗간이겠습니까). SNS를 하는 사람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지금은 더욱 말입니다.


그러니까, 지금의 여러 가지 사회적 물의? 스캔들? 충격? 이런 건 전에도 있었고 다른 방식의 소통에서도 당연히 있는 현상이지만, SNS의 "토달기"에 특화된 성질과, 엄청난 전파속도에 힘입어 극대화돼버린 거죠.



새로운 도구를 적절하게 쓰는 관습이 정착될 때 벌어지는 일시적인 소동이 지금 보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SNS 서비스도 지금 벌어지는 현상을 반영해서 앞으로도 한참 진화해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신문 사회면에 저런 기사가 안 뜰 때 정도가 되면 그 진화는 일단락된 거겠죠.


비유를 잘 못 하겠는데, 예를 들어,

담배가 조선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임금과 신하가 맞담배질을 했다면서요? ㅎㅎ

그러다가 조선의 위계체계에 맞게 담배예절이 생겼겠죠.

그게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SNS에 사람들이 온갖 것을 적고 탈을 내는 걸 보면

한국에 있는 홈페이지란 게 웹페이지 한 화면에 다 정리되던 시절에

리눅스를 깔고 웹서버를 깔고, 자기 홈페이지를 만들며 

자기 소개란에 자기 개인사를 그득그득 집어넣어 아예 자기 이력서같은 걸 만들어 공개하던 순진한 시절이 생각나서 끄적여보았습니다.

지금은 업무용도로 홈페이지를 만들지 않는 한, 아무도 그렇게 안 하고, 주민번호까지 적을 생각은 더더욱 안 합니다. :)



끝으로 링크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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