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 질렀습니다. 앞으로 컴퓨터부품값이 팍팍 떨어질 겁니다. 푸하하..

왜냐고요?

종종 적었듯이, 그리고 방금 또 질렀듯이..

또 SSD를 주문했습니다.  OTL.

그 전에 쓰던 컴퓨터는 AMD와 인텔의 1.6~2GHz 짜리 싱글, 듀얼코어라서 출시된 지 한 10년은 되어가는 녀석들이라 언제 업글해도 낭비는 아닙니다만, 다음 달에 하스웰 리프레쉬인지 뭔지가 나온다는 이 마당에, SSD가격이 급미끄럼틀을 탄다는 이 마당에 컴퓨터 부품을 팍팍 지르다니.. 으허헝...ㅠ,.ㅠ 타이밍 참 나빠요.

기대하세요. 곧 GTX750Ti 도 하나 지를 텐데, 그러고 나면 이것도 팍팍 떨어질 겁니다!

(출시된 시기가 시기인 만큼, 제가 사고 나면 떨어질 때가 맞기도 합니다)

각설하고, 이번에 지른 것은 마이크론 크루셜 M500 120GB입니다.

7년 전 CPU를 쓰는 컴퓨터 한 대를 지금 업글하기는 너무 하고, 그냥 쓰기는 아무래도 걸려서 다나와를 기웃거리는 게 싫어서, "컴퓨터를 회춘시키는 명약"이라는 SSD를 하나 달아주기로 했습니다. 이게 안 통하면 다음 달에 엎어야겠지만, 올 겨울까진 버티기를 바랍니다. 이벤트성으로 7.5만원 정도에 결제되는 게 있어서 그걸로. 저 녀석은 읽기속도는 840 EVO에 준하게 나오지만 쓰기속도는 840올드버전 정도밖에 안 나온다는 그 물건입니다(M500 시리즈는 구모델로, 최근에 M550이라고 쓰기속도도 쓸 만 하게 나오는 새 라인업이 나왔습니다). 840EVO 역수가 한 만 원 정도 비싸던데, 만약 M500이 만족스러우면 잘 하면 한 일이 년은 업글하지 않을 AMD칩셋 SATA2포트 컴퓨터에 돈쓰기 싫어서 그냥.

ps. 특히 SATA3 포트를 쓰는 컴퓨터면, 추천모델은 당연히 840 EVO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