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J5의 작지만 기본기능 버그 하나

기본탑재된 키보드 중에 

천지인키보드 버그다.

천지인과 천지인플러스가 있는데

전화기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천지인은 자음줄이 하나씩 아래로 밀려 눌리는 버그가 있다. 전화기를 재부팅하면 괜찮아지지만, 여태까지 이런 버그가 있는 스마트폰은 처음 보았다.

그래서 현재 그 전화기 입력은 천지인플러스로 바꿔놓았다. 

개발진이 주로 쿼티를 쓰느라 천지인은 테스트를 잘 하지 않은 걸까?

그리고 첨언. 어르신폰 설정이지만 의외로, 스마트폰에서도 천지인키패드가 나쁘지 않더라. :)

천지인이나 나랏글을 쓰면 좋은 점이 있다. 입력은 쿼티보다 느리지만, 화면 폭이 아주 넓지 않고 5인치 정도만 돼도 키패드가 커서 오타칠 일이 별로 없다. (화면이 작을 땐 윈도모바일시절부터 삼성전화기에 들어간 모아키도 좋지만^[각주:1] 그 쪽은 획을 긋는 거라 호불호가 있다)

이 전화기가 올 여름에 출시된 새것이기도 하고 요즘 보안이니 개선이나 하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알림이 수시로 뜨던데, 이것도 고쳐놨기를 바란다.

1. 쓰면서 팜의 그래피티가 생각나더라. 그러고 보면 요즘은 그 때 잘 쓰던 그래피티가 죽었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