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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포트에 OTG기능이 있는 안드로이드스마트폰용 HDTV 튜너 모듈/ DMB관련 본문
1.
Pad TV라는 물건이 있군요. HDTV 튜너랩니다.
소개한 사이트에 따르면, DMB튜너는 옛날에 팔았다가 요즘은 안 판다고 합니다.
http://blueman88.egloos.com/310261
장점은 특히 DMB가 없는 스마트폰에서 TV를 볼 수 있게 해준다는 것.
단점은, TV수신료만 갈취하는 우리 나라 공영방송이 고자 개판인 단점은 물려받아서, 지상파방송 수신이 잘 안 되는 곳은 DMB 수신이 잘 안 되듯 HDTV수신도 영 안 된다는 겁니다.
2.
그리고 관련 뉴스 하나.
DMB방송이 앞으로 고화질방송을 할 계획인데, 그 때 스마트폰에 유료 라이센스를 할 거라 하네요.
지금의 DMB에 데이터를 추가해 고화질로 보는 스마트DMB와는 다른 것입니다.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2167216
아시아경제 2016.04.11
업계 수백억원 누적적자 울상
HD급 DMB 도입 계기, 스마트폰에 CAS 탑재
하반기부터 폰 제조원가 포함
대당 3000원 이내 제조사 협의중
DMB방송은 그동안 존폐의 기로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없애진 않고 재난방송용도도 더하고, 이걸 살려가서 고화질DMB방송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기존 320X240 해상도 DMB방송은 없앨 것 같네요. 즉, 새 기계가 아니면 수신하지 못하는 거죠. (나무위키의 고화질DMB항목을 보면 2년 이내의 기계는 펌웨어 업그레이드란 말이 있기는 한데요, 전화기라는 펌웨어 업그레이드 지원이라는 게 그렇쟎아요. 여튼 TV라기보단 서비스라는 생각으로 봐야겠습니다)
저렇게 하면서, 지금까지는 DMB수신칩을 내장하는 완제품 회사에게 별도로 비용을 받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단말기 한 대당 3천원 정도에서 이니셜 차지라는 돈을 받을 걸 생각하는 모양이군요. 제 생각에 딱 3천원이면, 국내에서 DMB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선택을 막는 비용은 아닙니다. 제조사 관점에서는 국내판 전화기는 지금처럼 DMB를 넣는 대신, 통신사 등 유통 경로의 요구에 따라 그 기능을 펌웨어에서 불활성화할 경우에는 이니셜 차지를 빼고 출고가를 정하지 않을까요.
DMB는 이니셜 차지가 문제가 아니라, 수신품질이 불량한 게 문젭니다. 그 꼴에 재난방송이라.. 지금처럼 매번 방송차를 보내서?
기사에는, 수신제한시스템(CAS)이라고 녹화금지 DRM같은 걸 넣을 모양인데, 그거야 일반소비자는 지금도 안 됐으니 상관할 일이 아닙니다. 좀 이상한 건, 이거 탑재비용조로 이니셜 차지라는 데 이건 말이 안 돼요. 소비자가 수신칩 기능에 대해 일회성 라이센스비용을 낸다 말하면 납득이 됩니다만, 녹화금지기능 제작비용에 왜 돈을 내나요? 기사가 저렇게 씌어진 건 뭐랄까, 은연중에 업계 속내가 드러난 것 같아 불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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