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 리처드 도킨스 특강 - 전투적 무신론

보통 TED발표가 15분인데, 이건 30분짜리입니다.

원래 이런 분인 지 아니면 남은 날이 많지 않아 그런 지 모르겠지만, 무척 "전투적"입니다. 그 말을 하고 청중도 자신도 같이 웃는데, 그게 농담이 아니라 신랄한 비유와 비판이 계속됩니다.

영국인이지만 영국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다는 저자가,
그래도 자기가 영국인이라 자랑스런(?) 경우라나. ㅋㅋ

미국은 저런 바보가 대통령이 되지만, 영국은 지폐에 다윈을 그려 넣었음.

요즘 무신론 트렌드는 이거같아요:

1. 교양있고 세련되게 무시하느냐

2. 커밍아웃하느냐.

다만, 인도 아대륙이나 그 외 제3세계에 가거든 절대로 "나는 무신론자다"하고 대놓고 말하지 마세요. 그 세계에는 아직, "나는 사람이 아니고 인권도 없고 내 생명은 가치가 없으니 날 도살해도 된다" 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과 서구 세계도 저 위 사진에 올라온 사람처럼, 스스로 무신론자임을 커밍아웃하는 행위를, 대화 상대의 신을 모독하는 행위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래 저래 아직은 쉽지 않은 게 위의 영상 말미에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