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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 사용자의 갈무리와 노트를 회사가 열람하도록 약관 변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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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 사용자의 갈무리와 노트를 회사가 열람하도록 약관 변경

익명화해서 인공지능 학습에 쓴다는 말도 아니고, 
그냥 회사 직원이 열람할 수 있게 한다는 식이라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내 노트 본다고?"…에버노트 사용자들 뿔났다
개인정보 정책변경에 반발…엑소더스 분위기도
ZDNET 2016.12.15

  • 에버노트(Evernote)의 최근 정책 변경. 내년 1월 하순부터 적용.
  • "제품 서비스 향상을 위해 일부 직원이 사용자가 작성한 콘텐츠 내용을 읽어볼 수 있다"
  • 목적은, “(에버노트에 적용된) 기계학습 기술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
  • 에버노트의 얘기로는, 이게 싫으면, ‘내 데이터를 에버노트가 사용할 수 있게 허락하기’ 항목에 체크를 해지하면 그만이라는 이야기.

더 큰 문제는 에버노트가 개인정보 정책’에 명시된 ‘다른 이유’로 회사 직원들이 사용자 콘텐츠를 들여다 보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에버노트는 개인정보 정책에 사용자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경우를 명시하고 있다. 사용 약관이 위반됐다고 판단돼 확인이 필요한 경우, 문제 해결을 위해 또는 서비스 유지보수 와 개선을 위해 필요한 경우 등이 포함돼 있다.


소감과 궁금증.

  • 빅데이터를 쓰고 싶었다면, 에버노트는 왜 익명화해서 사용하지 않지?
  • 이런 걸 구글과 다른 회사들도 할 텐데, 그들은 어떻게 처리하는가?
  • 인용글처리한 부분은 다른 회사들도 그럴 것 같은데, 아닌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원드라이브에서 특정 위법 컨텐츠를 적발할 때 그러지 않는가? 그리고 여러 회사들이 제공하는 원격 지원 서비스는 본질적으로 같은 게 아닌가? 다르다면 어떤 점에서 구별되지?
법적인 문제가 배경에 있는 것 같아서, 뭐라 딱 얘기하진 못하겠고 궁금한 점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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