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킵(Google Keep): 에버노트, MS원노트와 비슷한 것

1.

구글 킵이라는 메모장 개념 웹서비스/앱이 있는데, 구글 문서도구에 합쳐졌다는 뉴스입니다.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2321493

앱은 안 깔아 보고 웹서비스는 해봤는데, 캘린더/문서도구와 겹치는 기능이 꽤 있습니다.
그래서 킵의 개성은 살리면서 그것들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합치는 게 맞기는 합니다.

위 글의 댓글을 보면, 잘 쓰는 사람들에게는 아직 개선해야 할점이 많이 보이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킵을 잘 쓰는 사람들은 잘 사용하던 앱이 없어지지 않을까, 통합되면서 쓰기 불편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얘기도 있네요.

2.

이전 메모.

몇 년 전에 조금 메모한 적은 있지만 큰 관심은 없었는데, 에버노트 대용품으로 이야기가 있길래 적어둡니다. MS의 원노트가 기능이 많고 또 무료화됐기 떄문에, 꼭 구글 킵을 써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구글 킵의 기능 컨셉 자체는 대단할 게 없습니다. 몇 가지 작업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다입니다. 그것보다는 구글 캘린더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구글 서비스를 연결해주는 것, 그리고 구글의 음성인식 (비서)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데 의미가 있어 보이네요. 

처음 나왔을 때나 지금이나 제 스타일하고는 안 맞아서, 저라면 MS와 네이버의 앱을 먼저 써보고 나서 건드려볼 만 하다고 봤습니다.

아래는 몇 가지 기사 정리입니다. 목록 자체는 별 의미없고, 검색결과 상위 리스트에서 뽑은 것.

웹사이트: https://keep.google.com/

나무위키: 구글 킵

꼭 사용해볼만한 구글 킵 기능 5가지/ Ryan Whitwam / 2016.4.28
: 음성 인식과 체크박스를 쓸 수 있는 리스트 작성, 알람 예약, 내용 공유, OCR을 이용한 명함관리, 내용이 많아지고 본격적으로 쓰고 싶을 때 구글 문서도구로 보내기.

업무 관리에 구글 킵을 활용하는 5가지 방법/ 2015.11.20
: 알림은 시간으로 할 수 있기도 하지만, 위치기반으로 할 수도 있음. 예를 들어 둔산동 이마트에 도착하면 알림이란 식이 되는 모양. 

구글 킵을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3가지 방법
: 구글 킵은 스마트폰 앱도 있지만, 크롬 웹브라우저용 확장 프로그램도 나와 있고, 구글 포토처럼 웹브라우저에서 접속해도 됨.

노트.

메모는 한정적임. 하이퍼링크 안 됨. MS의 윈도우7 기본 프로그램인 스티커도 하이퍼링크는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