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의 환불정책 관련 기사

기사는 인앱결제 환불을 중점으로 다루고 있는데,

애플, ‘깜깜이’ 환불정책에 게임업계 ‘흔들’

이승제 기자  |  duke@khplus.kr

경향게임스 2017.01.23

댓글을 보면, "인앱결제 먹튀 진상이 많아서 저건 잘 됐다"는 평이 많네요.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2304031

예시된 사례에 대해서는 "백만원 쓸 때까지 자기 스타일인지 아닌지를 몰랐다고? 거짓말! 그 돈 들여 결제하면서 만족할 만한 템을 못 뽑았으니까 다른 핑계를 대고 환불하려 드네. 아니면 시스템을 악용해서 돈은 돌려받고 아이템은 써먹는.. 에라이 꼼수 거러지야"이런 분위기.

애플이 처음부터 억지 약관을 주장한 것은 아니다. 회사 측은 고객요청이 있을 시 거의 모든 거래에 환불 처리를 해줬다. 하지만 일부 이용자들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결제 후 환불을 신청하면 앱 내 유료 재화는 남아있는 상태에서 환불이 가능한 것을 알고 이를 악용한 사실을 회사가 알아차리면서 (애플은) 모든 거래 환불 불가 방침이라는 해결책을 내놓았다. 

- 출처, 경향게임스 위 기사

일단 기사 내용으로 보면, 게임사들은 진상게이머들의 악선전을 염려해서 부당해도 받아주자는 말이 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쪽에서는 해주는 모양이군요. (모 전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서) "참 나쁜 게이머네요."

그건 그렇고, 환불 불가방침이 인앱 결제에 한한 것인 지, 아니면 모든 앱 거래에 대한 것인 지는 다른 얘기로 보고 후속 기사를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댓글에 나온, 이벤트캐시나 게임 속에서 번 포인트를 채워넣고 환불해달라는 건 어느 게임사도 안 해 줄 겁니다. 옛날에 해 본 대항해시대 온라인도 이벤트로 충전된 것과 넷마블에서 카드충전한 것은 하나로 보이지만, 환불할 때는 칼같이 나누더군요. 그게 당연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