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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옵테인(3D-xpoint) 메모리 관련 보드나라 기사 본문
대충 샌디브리지 시절이던가? 인텔 중고급 칩셋 메인보드에 들어간 기능으로 인텔 SSD를 끼우면, SSD의 용량 일부를 할당해 하드디스크 캐시로 동작시키는 모드가 있었습니다. 서드파티 회사 중에서는 샌디스크가 이 용도로 32기가 SSD를 프로그램과 같이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시게이트의 하이브리드 하드디스크와 개념은 같습니다만, 동작하는 데 소프트웨어가 관여하고 SSD파트를 필요한 용량만큼 교환할 수 있는 게 달랐죠.
새로 나온 옵테인 메모리는, 인텔의 새로운 방식 메모리가 같은 비휘발성 메모리인 NAND플래시메모리대비 매우 빠르고 읽기쓰기 특성이 좋아 느린 램에 비유할 수 있을 정도인 것을 이용한 제품입니다. 기사 설명에 따르면 본 목적은 서버에서 메인메모리를 TB단위로 확장하기 위한 용도같습니다. 칩셋이 지원하면 칩셋의 램슬롯에 꽂고, 칩셋이 지원하지 않으면 PIC-ex 슬롯의 가장 대역폭이 큰 슬롯에 꽂는 식입니다. 하지만 아직 대용량 모듈 양산은 수월하지 않은 지, 느린 메모리로서 쓰는 용도보다는 옛날 내놓은 것처럼 하드디스크 캐싱용을 먼저 내놓을 모양입니다.
메모리와 SSD 사이 새로운 선택지, 인텔 옵테인 기술(Intel Optane Technology)
보드나라 2017.2.21
신개념 메모리 옵테인의 HDD 캐싱, 인텔 SRT로 미리 살펴보자
보드나라 2017.2.24
32기가 메모리를 M2슬롯용으로 내놓을 거라는데, 보드나라 기사에서는 아직 실제품이 없으니 과거 인텔의 SRT기능을 켜서 하드디스크 캐싱 성능을 벤치해보았습니다. 크리스탈디스크마크 수치가 재미있네요. 캐시 용량 안에서는 SSD특성을 보여 주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캐시에 저장하는 파일은 OS쪽과 작은 걸 우선하는 모양.. 이런 건 예상된 일입니다.
삼성 SSD의 래피드디스크 기능이 SSD를 램캐싱한다면, 이건 하드를 SSD캐싱하는 것인데, 옵테인메모리라면 SSD보다는 램에 까까울 테니까 반응속도가 래피드디스크와 SSD의 중간쯤 나올까요? 그런데, 전에 사용기를 몇 개 쓴, 하드디스크 자체를 옵테인메모리보다 더 빠를 주메모리에 램캐싱하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기가바이트 단위로 램을 할당해 써봤지만, 그렇게 깊은 인상을 받진 못했어요. 앞에 적었듯이, 저 보드나라 벤치에 사용된 기능은 샌디때 나왔지만 별 주목을 못 받았습니다. 지금은 SSD가 더 대중화돼 있는데 쓸모가 있을 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줄 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게임체인저는 램슬롯에 꽂는 놈이 될 테고 차세대 인텔 CPU와 윈도우, 리눅스 OS가 지원할 때가 그 때겠죠. 소비자용이나 저가형 서버 칩셋으로 DDR4 64~128기가 + 옵테인 메모리 640기가를 1차, 2차 메인메모리로 지원하는 날이 올 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
그리고 지금것은, 진짜 대용량 램처럼 사용하는 모듈을 내기 전까지 뭐라도 팔아야 하니까, 그리고 시장 반응을 보기 위해 내놓는 시험용 상품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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