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령을 가볍게 들어도 몸짱이 될 수 있다”/ 가상운동, We Fit?

사족을 먼저 쓰면, 이 비슷한 분야 관련 연구는 오래 됐어요. 적어도 한 십오 년에서 이십 년 정도? 세상에는 돈 안 되는 일에 관심갖는 연구자와 그런 연구자를 먹여살리는 기관이 많죠.^[각주:1] 요즘으로 치면 가상현실과 게임 및 재활운동에 아주 좋은 아이디어인데, 옛날로 치면 이를테면 우주정거장에 장기 체류하는 우주인이 어떻게 운동하면 좋을까 하는 쪽으로도 필요한 얘기였습니다. 우주까지 무거운 운동기구를 보내는 데는 돈이 많이 들고, 기본적으로 무중력인 곳이라..^[각주:2]

"캐나다 과학자들이 진행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가벼운 바벨(역기)이나 덤벨(아령)을 들어 횟수를 최대한으로 늘리면 무거운 바벨을 드는 것만큼 효과가 컸다." - 미국 생리학회(APS)가 발행하는 학술지 ‘응용 생리학 저널’(Journal of Applied Physiology) 게재.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713601006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2196788

운동군1) 근력의 50%정도 바벨, 덤벨을 주어 20~25회 세트로 지칠 때까지 운동.

운동군2) 근력의 90%정도 바벨, 덤벨을 주어 8~12회 세트로 지칠 때가지 운동.

근육과 혈액 표본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근육량과 근섬유 증가치가 비슷.

어쩌면 단지, 운동의 강도와 횟수가 근섬유 성장을 크게 자극하는 어떤 역치값에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가 비슷할 지도 몰라요. 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힘자랑하는 것보다는 지칠때 까지 운동하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같습니다.

1. 이런 연구는 운동생리학과 근육쪽 저널 논문에 등장하는 주제입니다. [본문으로]
2. 키워드 하나: hindlimb suspension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