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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부족, 혈중 멜라토닌이 줄어 유방암발병률 올려. 야근도 암·당뇨·비만 등과 밀접한 관련 본문
수면부족은 뇌혈관질환(뇌경색, 뇌출혈)과 심혈관질환(부정맥, 고혈압 등)에 아주 안 좋다는 이야기가 많이 알려졌는데, 이젠 암까지..
근로자의
충분한 수면시간 - 총 시간면에서 뿐 아니라 이를테면 연속된 8시간이라는 식으로 - 을 보장하는 근로기준법의 제정과 엄격한
연장근무 규제, 야근줄이기가 필요합니다(그리고 요즘은, 근로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근무형태로서 SNS를 통한 근무시간외 호출 금지). 지금까지는 생산성 문제에서 접근했다면 이젠 발암물질과 같은 명백한 위해요인으로서 취급될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야근을 하더라도, 적어도 격일근무같이 몸을 갉아먹는 건 없어지는 날이 와야 하는데.. 1
그리고 로봇의 발달은 노동자의 일자리를 빼앗는 한편, 직장에서 살아남은 노동자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게 되겠죠. 그리고 서비스업종의 경우, 그 취약시간대는 사람대신 로봇이 일 대신해 제한적인 서비스를 하는 것을 "양해"해야 하는 에티켓이 필요하게 되겠죠. 아니면 서비스를 받기 위해 과거보다 부하를 경감시켜 더 많은 인건비를 지출하든가요.
[핵잼 사이언스] 야간 조명에 노출될수록 유방암 위험 높다
서울신문 2017.08.19.
하버드대 조명·유방암 관련성 분석
멜라토닌 줄어 발병률 최대 14% 높아… 야근도 암·당뇨·비만 등과 밀접한 관련
-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 "여성은 집 밖에서 침실 창으로 들어오는 옥외등 불빛에 많이 노출될수록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진다"
- 국제 학술지 ‘환경보건전망’(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 최신호(8월17일자)
- 1989년부터 2013년까지 24년간 미국 간호사보건연구 II(NHS II·Nurses’ Health Study II)에 등록된 여성 약 11만명을 추적
- 실제 거주하는 주소지와 야간 시간대의 위성사진에서 보이는 실외조명 밝기를 비교·분석. 야간 근무 여부도 조사
- 야간 실외조명에 가장 많이 노출된 여성들은 최저 수준으로 노출된 이들보다 유방암 발병률이 14% 높고, 위성사진상 해당 지역이 밤에 밝을수록 발병률도 높아.
- 연구진은 멜라토닌이 적게 나와 그런 게 아니냐고 말함.
이번 연구는 여성의 유방암에 초점을 마춘 것이지만,
요즘들어 수면부족과 야간 조명(특히 컴퓨터와 IT기계들의 디스플레이와 LED조명)의 유해성 이야기는 점점 정설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전립선암, 당뇨벙, 비만 등. 어떤 건 야식 등 생활습관문제지 조도는 그냥 겹치는현상일 수도 있지만요. :) 그리고 성인의 수면부족은 보통 생계와 직결돼 있으므로, 당장 환경을 바꾸지 못하는 경우 암막커튼, 안대, 멜라토닌, 백색소음 이런 게 생각나긴 합니다.
그리고 끝으로, 밤에 불켜고 안 잔다면 생각나는 게 있죠. ㅎㅎ
"아이들은 일찍 자야 키가 큰다."
저도 후회하는 것 중 하나. 중학교 가기 전에는 밤 10시가 돼서 안 자면 저런 말을 들었는데..
요즘은 게임 셧다운제가 있군요.
- 1일차 09시 출근, 24시간 근무, 2일차 09시 퇴근, 3일차 09시 출근 반복. 서류상 법을 지키고 수당을 적게 주려고 밤시간을 휴식시간으로 지정하긴 하지만 업주가 요구하는 근무내용은 사실상 항상 깨어 있으면서 요구에 대응하기. 게다가 옛날에는 사정을 봐줬다는데 요즘은 더 비인간적으로 빡세게 된 느낌. 아파트 경비원이 밤에 좀 자는 건 넘어가던 게 옛날이라면, 요즘은 고용주는 1시간마다 순찰하라고 요구하면서 휴식시간이라 하고(사람이 무슨 시분할 시스템이냐), 입주민은 그 지정된 짧은 휴식시간에도 불꺼져있거나 자기 호출할 때 바로 나오지 않는다고 못 배운 소리하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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