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B-TMC100 microSD 메모리카드 리더기 사용기

메모리카드 이름보다는 MSIP-REM-SZ7-TMC-100 이라는 인증번호로 찾는 게 빠를 지도 모르는 싼 리더기. 흔히 microSD라고 부르는 모양만 지원하고 용량은 128GB까지, 인터페이스는 USB 2.0 입니다.

모 사이트에서 1+1로 팔길래 구입한 것. 휴대폰용으로 샀다가 안 쓰게 되어 남아 있는 1, 2, 8, 16GB TF메모리카드를 쓰기 위해, 몇 년 전에 몇 개 구입한 SD메모리카드 리더기는 되다 말다도 있고 처음부터 안 되는 꽝인 것도 있고 해서 믿고 쓸 만 한 게 없어서(.. 믿고 쓸 만 한 게 없어 샀다는 게 또 싼 물건을) 구한 것입니다.

요즘 세상에 그런 저용량 카드를 어디 쓰냐.. 맞는 말이지만, 가끔 쓰려고 하니 리더기가 말썽이던 참에 쓱.

여튼 그 물건입니다.

가지고 있는 소용량 microSD카드를 간단히 물려본 것. 인식빠르네요. 하나는 안 되길래 다시 보니, 리눅스 USB용으로 인스톨러를 써서 파티션을 나눠 구운 것이었습니다. minitool partition wizard로 초기화해 윈도우 용으로 포맷하니 잘 되네요.

모토로이 번들 8GB

ADATA Super microSD 1GB

LG microSD 2GB

바른전자 16GB (barun Plus 16 microSD HC I)

삼성전자 32GB (EVO plus?, MB-MPBGB/KR, class 10, up to 48MB/s, 32GB, microSD UHS-I Card)

그 외 몇 가지 붙이는 말.

• 구입한 지 얼마 안 되어, 인식만 확인하고 간단한 벤치를 해봤습니다.
• USB2.0 리더기입니다. 인식 속도는 리더기 성능과 상관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전송속도는 메모리카드의 성능과 usb포트의 버전(2.0이냐 3.0이냐)을 따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리더기의 능력은, 저 중에 가장 빠를, 마지막에 붙인 삼성전자 메모리카드 32G짜리 벤치 결과로 짐작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리더기의 메모리카드 슬롯 부분 내구성이나, 슬롯과 USB 단자의 산화로 인한 접촉 불량 정도, 전체적인 내구성은 몇 년 뒤에나 알 수 있겠죠. (단가절감하고 상관있는 부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