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팩스(웹, 인터넷 팩스)를 쓸 때

팩스보낼 일이 있어서 엔팩스(enFAX)를 사용했는데,
관공서에 보낼 때 주의점이라고 붙은 내용이 있더군요.

아마 스팸목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어 거부하는 곳이 있는 모양입니다.

인터넷 팩스를 사용하면서 자기만의 발신번호를 가지는 방법은 제가 알기로는,

1) 매달 2천원 정도의 번호유지비를 부담하며 수발신 번호를 하나 가지는 것과
2) 무료로 번호를 가지되 매번의 수발신 사용료가 좀 비싼 서비스를 사는 것

이렇게 두 가지입니다.

팩스보낼 때, 자기가 기계를 쓰듯 바로 가진 않고 (그 쪽 서버에서 순차적으로 처리하므로) 밀린 게 없으면 바로 가고 길면 몇 분? 정도 여유를 두고 기다리면 간다고 생각하면 편하더군요.

일 년에 한두 번 신분증 스캔 한두 장 정도 보내는 정도라면 2번도 무방하지만,
자주 쓰면서 한 번에 보내는 서류가 양이 많거나, 따로 번호를 가지고 연락이나 영업을 해야겠다 싶으면 1번으로 갈 이유가 있겠다 싶었습니다.

잡담.

집에 컴퓨터나 복합기나 옛날팩스를 놔두고 전화를 연결해두는 방법도 있지만, 이건 복합기나 컴퓨터를 항상 켜놔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해보면 번거롭고, 따로 번호를 유지하는 것도 월 2천원정도 들기는 매한가지. 요금 자체는 결합할인을 이용하면 인터넷전화는 월 1천원까지 할 수도 있지만 인터넷전화 회선은 팩스연결하려면 호환성도 따져야 하고 연결용 기계를 요즘도 구할 수 있는 지도 의문. KT일반 유선전화번호의 유지비는 월 5천원대던가? 대신 여러 명목으료 요금할인 상품이 있었는데, 요즘은 알아보지 않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