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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매수유도 사기스팸이 다시 극성입니다. 조심하시고 걸려들지 마세요! 본문
그 일당들이나 모방범들이 다시 활동하는 모양입니다.
SMS로 문자가 계속 오고 있네요.
전화번호를 스팸처리를 하지 않고 놔두니까, 그 번호로 그냥 계속 보내고 있는데, 종목이 참 다채롭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네, 이제부터 매수들어가네, 비밀 호재가 있네..
이 범죄자들이 여름보다 진화한 점이 있습니다.
여름께는 전화번호만 달랑 보냈지만,
이젠 SMS안에 연락처 번호, 상담번호, 그리고 무료거부번호 어쩌구 하면서 080전화번호까지 넣었습니다. 물론 그리로 걸면 또 감언이설로 낚으려 하겠지요. 아니면 ARS니 뭐니 해서 개인정보를 더 뺴내거나 유료전화 비용을 청구하거나.
다시 보니, 요 나쁜 놈들이, 거부전화번호랍시고 080어쩌구 하면서 마치, SMS라서 도중에 잘린 것처럼, 전화번호가 다 안 나오게 보냈습니다. 그러니까 안 보낸 것이나 같죠. 아예 거부전화를 받을 생각이 없이, 나중에 관계당국에게 걸리면 변명꺼릴 만들겠다는 얕은 꾀같습니다.
문자 머리에 (광고)를 붙였다 해도,
문자 꼬리에 설령 제대로 된 거부전화 080이네 뭐네 덧붙였다 해도,
이것은 범죄입니다.
왜냐 하면, 이 사기꾼들은 별정통신사와 공범이 돼서는 수많은 010 전화번호 DB를 가지고 있으면서, 저런 문자를 막 보냅니다. 그리고 받은 사람이 신고해 번호를 차단하거나 자기 스마트폰에서 스팸 블럭하면, 다른 전화번호를 이용해서 또 공격합니다. 이것은 명백한 범죄입니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덧붙이면,
이 놈들은 이런 식으로 "작전"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 것 중 하나가 예를 들어, '당신만 아는 정보'라고 SMS나 SNS등 1:1 통신을 통해 귓속말처럼 사람을 홀립니다. 이걸 무작위로 보내거나 아니면 금융회사나 금융관계 커뮤니티 웹사이트에서 해킹당했거나 판매(범죄행위입니다)해 흘러나온 회원정보를 사서 쓰겠죠.
그렇게 당신에게만 주는 정보라는 식으로 홀리지만 이미 이 놈들은 시나리오를 짜놓고 미리 사놓고 있다가, 멋모르고 걸려들거나, 자기과신에 찬 바보들이 따라붙으면 그물을 당겼다 놓았다 하면서 차트 모양을 만들고, 문자를 받고 걸려든 호구들과 그 호구들이 만들어놓은 차트를 보거나 퍼뜨린 소문을 듣고 또 몰리는 대중을 이용합니다. 그리고는 자기들이 확실하게 이익볼 수 있는 막바지에 팔고 나갑니다.
그 전체 과정이 하루 단타일 수도 있고 한 달을 넘길 수도 있습니다만, 일단 조작하던 사람이 떠난 종목의 주가차트는 핸들을 놓아 버린 자동차와 같아서, 언제 망가질 지는 복불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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