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에서 영어를 일찍 맛보기해야 할 이유

본격적으로 명사, 대명사, 주어, 서술어를 가르치는 게 아니라, 맛보기 이야기.

마찬가지로 국어도 맛보기를 해야 합니다. 그 둘을 같이 하는 게 중요해요. (제 욕심은 국어 3:영어 1)

요즘 코딩교육이 인기라죠?

그런데 코딩교육이니 기초산수니하는 것은 자연과 기술을 이해하는 언어교육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럼 국어와 영어는 뭘까요? 이것은 인간을 이해하는 코딩교육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험치지 않고 채점하지 않아도 

돌잔치 상 위에 올려둔 물건들처럼 흥미가 동하면 잡을 수 있도록 옆에 두는 것.

그게 중요합니다.

옛날에는 공교육에서 늦게 시작하면 영어교육도 늦었죠. 요즘은 공교육에서 늦게 시작해도 일상에서 접하는 미디어와 사교육과 컴퓨터와 모바일 컨텐츠가 아이를 가만 안 둡니다. 어떤 종류의 "순수성"을 지켜주겠다는 생각에서 방과후 영어교육을 금지했다면 그건 말이죠, 요즘 어린이의 성장 환경을 삼십 몇 년 전으로 착각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