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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의 트랙패드 설정 본문
상단 메뉴에서 시스템 환경설정> 트랙패드로 들어간다.
- 윈도우식으로 말해 데스크탑을 여럿 만든 경우 세손가락 좌우 밀기로 화면전환할 수 있다.
- 마우스 오른버튼(우클릭)은 트랙패드에 손가락 두 개를 동시에 살짝 댔다 떼면 된다. 1
2009년판 맥북 트랙패드는 아직 반응식이 아니지만, 어쨌든 트랙패드는 하단면이 물리클릭처럼 동작하게 되어 있다. 그런 동작 할당은 트랙패드 설정에 따라 바꿀 수 있지만, 맥북 로그인할 때만큼은 트랙패드 하단에 누르면 덜컹하고 내려가는 부분을 지긋이 눌러 주어야 로그인할 수 있다. 내 맥북이 오래되어 고장난 게 아니라면.
아래 화면에서, "스크롤 방향:자연스럽게"는 손가락을 쓸어내리면 스크롤바를 올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즉, 화면 위에 가려져 있는 컨텐츠가 손가락을 따라 내려와 보이게 되는 것이다. 레노버 터치패드도 그렇고 그게 준거한 윈도우10에서도 아마 이런 식을 것 같은데, 마우스와 트랙볼을 사용하던 식으로 생각하면 반대로 움직일 때가 많아서 나는 이 체크박스는 해제하고 쓴다. 검색해 경험담을 보면 나말고도 그런 사람이 있는 듯.
마우스식으로 쓸 때는 그렇지만, 한편, 반대로 화면을 커다란 디스플레이 탁자(MS의 서피스 데모같은 것)라고 생각하고 그 안에 있는 오브젝트를 손가락으로 찍어 여기 저기로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손가락이 가는 대로 물체가 움직여야지 손가락이 가는 방향으로 여백이 넓어지는 건 이상하다. 저 메뉴에서 "자연스럽게"라고 표시한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PS
* 맥에서 멀티터치 제스쳐 활용하기 https://support.apple.com/ko-kr/HT204895
맥북을 사용한다면 반드시 알아둘 트랙패드 기본팁.
단, 제 맥묵은 엘 카피탄 OS여서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지 바로 드래그(끌기)는 안 됩니다. 알고 보니, 다른 항목에 옵션이 있더군요.
시스템 환경설정> 손쉬운 사용> 마우스와 트랙패드> 드래그 활성화> "세 손가락으로 드래그하기"
이렇게 하면 세손가락으로 화면상의 오브젝트를 끌기(드래그; drag)할 수 있습니다. 대신, 앞서 트랙패드 항목에서 세손가락 동작으로 할당돼 있던 것은 네손가락으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화면 좌우로 넘기기는 네손가락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만약 세손가락 드래그를 사용하지 않기로 하고 원래대로 돌려놓더라도 트랙패드쪽은 여전히 네손가락으로 바뀐 채로 있으니까, 트랙패드 메뉴를 열어 그 부분을 터치하거나 클릭해 다시 세손가락으로 고쳐주어야 합니다.
끌어다 놓기(drag and drop)은 매킨토시에서 상당히 유명한 개념인데,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고 트랙패드를 사용해 드래그하는 방법이 기본이 아닌 게 이상했습니다. 제가 아직 모르는 게 많은 모양입니다. 저 기능을 활성화해놓고 화면 전환을 네손가락으로 하려니 아무래도 좀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그냥 맥북 키보드의 Fn+손가락으로 드래그하는 기능이 있어도 좋을 텐데, UI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그렇게 안 한 모양입니다.
- 오랜만에 맥북을 만질 때 저는 가끔 까먹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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