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우 7의 스티커 메모(sticky notes) 데이터가 저장된 파일

불의의 사태로 윈도우에 로그인하지 못하고 데이터를 백업할 수 없게 되면, 윈도우를 재설치한 다음 윈도우의 스티커 메모에 저장해둔 파일을 구 윈도우 사용자폴더에서 찾아야 할 때가 있다.

문제는 이 파일이 어디에 있느냐인데, 

StickyNotes.snt 라는 파일 하나에 메모가 저장돼 있다.

그리고 이 파일은 내가 찾은 윈도우 7 폴더 구조에서는

C:\Users\(사용자계정)\AppData\Roaming\Microsoft\Sticky Notes

여기에 들어 있었다. 

즉, 윈도우를 다시 깔 때, .old 로 꼬리달아 백업(윈도우 7을 설치할 때 시스템 드라이브를 포맷하지 않는다면 그렇게 남겨두는 것 같던데)된 자기 사용자폴더에서 저걸 찾아, 새 윈도우의 사용자폴더에 있는 저 파일을 대체해 주면 된다. 윈도우를 다시 깔기 전에 로그인할 수 있다면 사용자폴더 자체를 다른 드라이브에 복사해두는 게 더 낫고.

윈도우 10에서는 다르다. 아래 문답을 참조하라.

윈도우7에서 쓰던 스티커 메모를 윈도우 10에서 사용하려면?
https://answers.microsoft.com/ko-kr/windows/forum/windows_10-update-winpc/%EC%9C%88%EB%8F%84%EC%9A%B07%EC%97%90%EC%84%9C/b28ac1f9-81f7-4278-b391-54f9f40fd9d1?auth=1

조금 더 찾아 보니, 

https://www.top-password.com/blog/backup-restore-sticky-notes-in-windows/

%AppData%\Microsoft\Sticky Notes

윈도우 7부터 윈도우 10 초기 빌드까지는 저장 장소는 이렇게 표현될 수 있다고 한다.

윈도우 10의 나중 빌드에서는,

%LocalAppData%\Packages\Microsoft.MicrosoftStickyNotes_8wekyb3d8bbwe\LocalState

라고 하고 파일 이름도 바뀐 모양이다.

요즘은 OS악세사리 프로그램과 웹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들이 텍스트파일로 저장하는 게 적다. 딱히 보안목적이 아닌데도 바이너리파일로 저장하거나 압축해놓아서(그냥 ZIP포맷으로 압축하면 좋을 텐데), 일이 잘 풀릴 경우에 해당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데이터파일을 바꿔치기해 읽는 정도다. 아니면 그나마 불가능하고. 아쉬운 부분. 윈도우 기본 프로그램은 워낙 쓰는 사람이 많고, 또 저런 식으로 파일만 바꿔치기하면 무난하게 다시 쓸 수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다.

예를 들어. 원탭 개발자도 많이 욕먹는 게, 이런 경우에 대비한 루트를 전혀 만들지 않고, 크롬 브라우저의 내부 동작을 몰라도 아무나 따라할 수 있는 결과 보장된 복구 방법이랄 것도 없고, 또 개발자에게 연락해봤다는 사람들도 비관적인 말이라, 탭을 수천 개에서 만 개 이상을 날려버린 사람들의 원성을 꽤 듣고 있다. (회원가입하란 이야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