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오피스가 정말 잘못하는 것: 윈도우 인덱스 서치용 HWP검색 플러그인을 안 만들어주는 것

최신판 한컴오피스 NEO에는 있는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제가 쓰는 구판용 업데이트에는 반영돼 있지 않습니다.

adobe도, 다른 회사들도 개념이 있다 싶은 회사들은 만들어줍니다.

그 플러그인이 있으면 윈도우 탐색기의 오른쪽 상단 검색창에 찾을 구절을 치면

txt파일 뿐 아니라 doc, xls, ppt, pdf 파일의 내용까지 검색해 파일을 찾아줍니다.

회사에 따라 32비트용, 64비트용으로 윈도우 7, 8.1, 10에 호환되는 걸 다 내놓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컴은 hwp용으로 윈도우OS용 검색 플러그인을 공개하지 않았더군요.

이래놓고 정부납품 기본 워드프로세서, 기본 오피스를 주장할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품을 깔아 우리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따로 쓰면 내용 검색이 됩니다"하고 말할 수는 있겠습니다.

그런데 어쩔 수 없이 뷰어(그것도 영역지정 텍스트복사도 금지해놓은 반쪽짜리. 그래봐야 다른 회사에서 나온 뷰어를 사용해서 텍스트를 영역지정 복사할 수 있습니다)를 깔아 문서를 보고 찾는 사람들은 못 쓰게 하는 게, 정부 공식 문서포맷으로서 당당한 일입니까? 뷰어 등록요구도 그렇고, 이런 식으로 디테일에서 어그로를 끄니까 HWP포맷에 약감정을 가진 사람들이 자꾸 나오는 게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