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FL조명을 사용하는 장치의 백라이트와 인버터 수리, 교체

요즘은 LED세상이니까 별로 소용없는 팁일 수도 있겠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장치라면 CCFL(형광등) 백라이트를 쓰는 기계는 시대에 뒤떨어졌고 전기를 많이 먹어, LED백라이트를 쓴 초기세대 제품 중고로라도 차라리 바꾸는 게 낫습니다만, 그러지 못하거나 그러지 않는 경우가 있기도 하죠.

1) 거의 안 쓰는 장치라든가

2) 특정 기계 전용으로 쓰는 장치라든가.

그래서 

1) 서울 모처에 있다는 전문 수리점을 찾아가거나,

2) 분해해서 사진찍어 확해대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CCFL사이즈를 잰 다음,

호환품을 검색해 주문한다.. 여기까지는 알고 있었는데,

미처 생각하지 못한 포인트를 짚어준 글을 보아서 링크합니다.

https://jjhleehm.blog.me/30136487781

"백라이트가 한 번에 가버린 경우는, 단선일 경우가 있다."

줄가는 경우나 은하수현상은 필름 케이블문제일 경우가 있다는 건 알고 있고,

어둡게 되는 건 전형적인 형광등 노후화지만,

단선.. 저 글에서는 결국 모듈을 전체 교체했습니다만,

낮은 가능성, 단지 선만 납땜하면 수리되는 경우도 있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단단히 고정된 저 부품의 연결부가 탈 정도면 인버터도 CCFL자체도 멀쩡하진 않겠고,

한동안 다시 뜯을 걱정하지 않고 쓰려면 저렇게 모듈을 바꾸는 게 제일 좋습니다.

하지만 정 안 되면 버려도 아깝지 않은 물건이라면 한번 테스트해볼 만 하겠네요.

(모니터를 뜯는 게 일이긴 합니다. 중소기업건 쉬운 편인데, 중견기업 이상 제품은 나사구멍이 숨겨져있기도 하고 껍데기가 잘 맞물려있어서 저같은 초보는 못뜯겠는 경우도 있고..)

혹시 저렇지 않을까하는 생각은 전에도 안 하진 않았을 텐데,

저렇게 쉽게 잘 쓴 글을 이제 보니, 은근히 아쉬운데요? ^^ 저희집도 그냥 백라이트가 갑자기 안 나온 LCD 모니터가 2개나 되고 그 중 하나는 버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