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용으로 쓸 고해상도(UHD) 대화면(40"~) 모니터 가격대를 살펴보고

다나와 최저가 기준, UHD(3840*2160) 해상도.

모니터 카테고리에서 찾아보면 27~28인치로 UHD해상도인 모니터가, 다나외 최저가 20만원 내외부터 나온다. 지금 내 컴퓨터는 QHD(2560*1440)인데 비디오카드 제어판을 조작해서 3840*2160 해상도를 만들어보면 글씨가 많이 작다는 걸 느낀다. 그래서 이것은 일단 고르지 않기로 했다.

컴퓨터 모니터 분류로 39인치대 이상 신품은 어째서인지 50만원대로 올라가 있다.

TV쪽을 보면, 다나와 목록에 열거되는 정보로 봐서는 픽셀구성이 RGB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크로마 서브샘플링 4:4:4를 지원한다^[각주:1]는 40~49인치 UHD TV가 다나와 최저가기준 22~26만원 사이부터 보인다. 제품정보로 들어가보면 +5~10만원 정도가 평균가다. 

물론 중소기업이고, 알아볼 게 많다. 예를 들어, 색감 등 화면보정기능을 다 끄고 입력그대로 보여주는 컴퓨터 연결 모드가 설정에 있고 사용하기 편한가^[각주:2], HDMI 2.0을 지원하는가, 응답속도는 몇 ms인가, 화면표시 딜레이는 몇 ms인가^[각주:3], 그 외 브랜딩한 유통사 평판은 어떤가 등. 모니터로 쓸 땐 스피커는 중요한 고려사항이 아니다. 화질을 위해 희생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어떤 용도로 쓸 땐 TV가 낫겠단 생각이 들었다.

중소기업브랜드 TV로 나온 것 중에서 컴퓨터에 연결해 쓰기 좋은 것을 알아보아야겠네.

그런데.. 그렇게 하고 나면 지금 모니터는 어떻게 하지? 버리긴 아깝고, dual link DVI라서 다른 컴퓨터에 끼워 쓰려면 비디오카드가 필요하고, 서브로 붙여 쓰자면 메인이 50인치 내외인데 용도가 있을까 싶고.

참, 5년 전에 구입한 50인치 삼성TV^[각주:4]의 평균 소비전력(우리집 시청조건에서 측정해본 것)은 29인치 CRT TV와 비슷했다. 70와트대.. 그래서 요즘 40~50인치 TV를 PC 모니터로 쓸 때도 그 정도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TV와 달리 근거리에서 작업할 테니 백라이트는 더 어두워도 될 것 같다. 일단, 컴퓨터용 LED모니터보다 4배 넓으니 적어도 4배는 전기를 먹겠지.

48인치 이상 대화면 TV를 컴퓨터 모니터로 쓰는 사람들 사용기를 좀 찾아봐야겠다.

1. RGB원색을 담당하는 픽셀이 하나씩 있다고 이해해도 될까 [본문으로]
2. 매번 리셋되면 귀찮다 [본문으로]
3. 게임할 만 한한 반응성을 제공하는 모드가 있는가, 아니면 그냥 컴퓨터에서 재생하는 영상을 보거나 업무용인가 [본문으로]
4. 당시 기준으로 구모델 스마트TV로 값싼 모델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