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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저전압 시스템 견적 (2007.4.13), 쿨콰와 비교한 전압낮추기 본문

견적, 지름직

브리즈번 저전압 시스템 견적 (2007.4.13), 쿨콰와 비교한 전압낮추기

* 아래 견적은 일례에 불과합니다. 더 좋은 조합이 많을 것입니다.

DVD-RW/키보드/마우스까지 포함한 본체 풀셋 견적입니다. 모니터만 있으면 당장 쓸 수 있죠.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설명 들어갑니다.
  • 케이스는 싸면서 92mm팬을 쓴 것으로 철판은 저가형답게 두껍진 않지만 적당히 작은 미니케이스입니다. (35cm * 40cm * 18cm)
  • 파워는 적당히 싸면서 120mm팬에 오토팬컨트롤되고 EMI필터 달린 것으로 골랐습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 램은 1G 하나 달아줬습니다. 더 달 필요는 없겠다싶습니다.
  • CPU는 브리즈번 3600+입니다. 정규클럭 1.9GHz로 동작하는 데 스펙상 1.3V정도를 먹지만 1V내외에서 동작시켰다는 말이 있습니다. 윈저는 1.1V내외까지 내려가는 모양이니까 90nm -> 65 nm로 공정이 바뀌면서 얻은 이득인 모양입니다. 1.9GHz/1V로 동작할 경우 예상 전력소비량은 2GHz/1.25V 윈저의 반을 좀 넘는 수준이 아닐까싶네요.
  • 보드는 많이 쓰는 것으로 690G칩셋 보드 중 제일 싼 것입니다. 디앤디컴의 TF690보드가 오버클럭에는 더 좋다고 하는데, 1만원정도 더 비쌉니다. DVI, D-Sub 듀얼 출력됩니다.
  • HDD는 160G가 51000원, 250G가 62000원정도였습니다. DVD-R미디어 25장값을 생각하면 걍 250G가 나을 수도 있습니다. 견적에 넣은 제품은 플래터 1장짜리라서 소리가 좀 작지않을까싶어 넣었습니다. DVD-RW도 넣었고해서 160G짜리로 선택했는데, 그 밖에 다른 근거나 이유는 없습니다.
  • 키보드/마우스는 무난한 삼성전기 것입니다.

    그리고, 견적에는 없지만
  • LCD모니터는 요즘 19"가 15만원대부터 시작합니다. 밝기 최소상태에서 약 25W정도 소비한다고 보면 됩니다. 가격대 성능비가 가장 좋은 크기입니다.

소음방지대책
으로는
  • CPU 전압 조절:
    1. 저전압세팅으로 Cool'n Quiet이 되면(저 보드에서 확인못했습니다) CMOS셋업에서 CPU VID에 저전압세팅을 잡습니다. OS에서 쿨콰세팅 잡는 것으로 끝.
    2. 1이 안되면 부팅가능한 최저배수/클럭으로 CMOS셋업을 아 이걸로 부팅하게 합니다. 그리고 RMClock에서 저전압 쿨콰를 흉내내줍니다.
    3. 쿨콰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목적하는 클럭에서 최저 전압으로 잡아줍니다.
  • 스마트 팬 조절:
    CMOS셋업에서 스마트팬 기능을 활성화합니다. 적절한 값은 CPU전압조절과 마찬가지로 반복 테스트.
  • 완전 수동조정옵션이 없거나 스마트팬 기능이 미흡할 때는 저항을 하나 사서 달면 많이 줄어듭니다. (ASUS Q-FAN은 그걸로 효과를 본 적이 있습니다. 많이 줄어듭니다)
  • 파워팬, 케이스팬도 저항을 사용하면 rpm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각종 쿨러의 rpm을 줄인 경우
    1. 부팅시, 그리고 시스템 동작시 rpm이 바뀔 때 쿨러가 제대로 도는 지 꼭 확인하고
    2. 부하를 줘가며 온도를 체크해 지나치게 높지 않은 지 확인하고
    3. 만일에 대비해 CMOS셋업에서 셧다운/경고 온도를 지정합니다.
  • 파워서플라이와 하드디스크는 방진패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을 끼워 고정합니다.

위 조합으로 조립해 풀클럭기준 VID 1V를 먹이면 CPU기준 idle소비전력이 약 54W, 풀로드 소비전력이 많아봐야 90W이내가 아닐까싶습니다. (idle클럭 전압도 윈저보다 더 낮게 들어갈 것을 예상)


AMD 쿨콰를 생각하면

위 절전세팅 브리즈번 견적은 사용중인 절약세팅 윈저와 비교해 풀로드상태에서 몇 W 더 적을 것을 예상합니다.  윈저를 기본전압 쿨콰 상태로 두면 1GHz/idle/58W~2GHz/100%/110W니까 idle상태에서 ~4W, 풀로드상태에서 ~20W가 줄어들 것 같고, 절전세팅 윈저보다는 1~6W정도 절약될 것 같은데요. 확실히 이렇게 CPU가 완전히 놀 때(1GHz/idle or 풀클럭 idle)만 보면 별 효과가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실은 idle 클럭에서 일할 때(오피스, 인터넷, 아날로그 TV시청 거의 전부) VID 전압이 낮기 때문에 부하에 따른 전력소비량이 기본 쿨콰때보다 적습니다.
저전압이 확실히 기분이 좋지만, 적어놓고 보니 그리 느껴지지는 않네요. ^^
남 줄 시스템이라면 쿨러에 저항 좀 붙이고 전압은 손대지 않고 쿨콰 켜놓겠습니다. :)

하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CPU온도입니다. 윈저의 경우, 0.825~1.1V를 오갈 때는 1.1~1.25V를 오가는 기본상태보다 온도가 몇 도 정도 낮습니다. (풀로드에서는 더 차이납니다) 이건 CPU 쿨러 회전수를 낮추고 케이스 쿨링이 필요없게 하죠. :) 즉, 더 조용하게 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것이 가장 빛을 발하는 경우가 바로 게임중입니다. 요즘 게임, 특히 MMO게임을 빠르게 진행하는 경우나 FPS나 아케이드성 캐주얼게임은 풀로드로 돌아간다고 봐도 되기 때문에, 이 때는 쿨콰와 풀클럭 저전압 세팅의 차이가 쿨러 소리로 반영된다고 봐도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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