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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통신사, 화웨이 스마트폰을 안 사기로. 구글서비스가 빠졌다는 게 이유. 본문
앞으로는 지메일과 구글 플레이스토어, 그 외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다는 점때문에 NTT도코모가 안 사기로 했다는 모양입니다. 그걸 대신할 중국 메일서비스와 중국 앱스토어, 또는 통신사가 요구할 선탑재앱과 스토어가 될 텐데, 일본 통신사들은 그래서는 메리트가 없고 보안위험이 있다고 생각한 모양. 일단 매출에 나쁘고, 보안사고시 책임은 화웨이가 아니라 자기들에게 있으니까 그렇겠지요.
닛케이 중문 보도를 인용한 중국 언론, "NTT도코모가 화웨이의 5G 스마트폰 모델을 매입하지 않을 것" - zdnet
국내에 팔리고 있는 화웨이 폰과 태블릿이 "지금 파는 건 구글마켓되고 업뎃도 해줍니다"하고 판매자가 설명을 붙여놨던데 그 이유가 이거였군요. 구모델이니까 아직 적용되지 않아 되는 듯.
zdnet의 2019.4월 기사를 보면, 2019년 1월 일본 휴대전화 시장 순위가 애플 45%, 샤프와 교세라가 각각 25%(그러니까, 미국업체 45%, 일본업체 50%해서 합계 95%?), 그리고 화웨이가 4위였고 중국 3개 업체의 점유율 합계가 4%를 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한국업체는 거의 전멸) 모델별 분류로는 화웨이 P20이 1위, 메이트20프로가 4위.
화웨이는 2018년에 일본시장에 진입해 2018년 연간 기준으로 4위 삼성전자에 이어 5위였다가 저럭게 상승세를 타고 있었는데, 이렇게 됐다네요. 그렇기 때문에 일본시장에서 우리나라회사가 어부리지를 얻을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재미있게 되었습니다.
추가 기사입니다.
'구글 우산' 잃은 화웨이, 삼성 추격 제동걸렸다 - zdnet 2019.9.20
- 화웨이 메이트30은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프로젝트(AOSP) 사용. 구글 모바일 서비스(GMS)는 지원하지 않아 구글 플레이스토어, 구글 맵, 지메일, 유튜브는 없음. 미국정부의 제재 결과.
- 화웨이 자체 앱스토어인 앱갤러리가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해당 앱마켓에 출점한 앱은 사용 가능. 하지만 위축된 것은 사실.
- 중국 내수시장은 중국정부 정책으로 보호해왔고 차단한 게 많았기 때문에 별 상관없음. 하지만 중국 외 시장에서 판매하는 스마트폰은 비싸든 싸든 영향받을 듯.
그 뒤에 나온 기사입니다.
"화웨이 플래그십폰 ‘메이트30’ 시리즈에서 구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완전 차단됐다. 구글은 메이트30 시리즈에 구글 모바일 서비스(GMS)를 선탑재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이용자가 자체적으로 다운로드 받는 것도 불가능하도록 봉쇄했다."
출처 : 서울경제 2019.10.. https://www.sedaily.com/NewsView/1VPE3WOYYE
원래 GMS를 계약하지 않아 설치하지 않고 나왔는데, 이용자가 개인적으로 시도해 설치성공한 사례가 인터넷에 알려졌다고 합니다. 그 뒤 구글이 프로그램을 수정했는지 어떻게 해도 못 깔게 바꿔버렸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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