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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전력, 전기요금/전기차, 스마트카 그 외

서울시 "따릉이로 배달하지 마"…배달대행 업체 난감 - 전자뉴스

따릉이와 타슈같은 공유자전거는(그리고 앞으로 공유 전기자전거도 나온다면 더욱), 발상을 바꿔 생각하면 근거리 배달업에 최적인 탈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 "윈도우 10 Home 버전은 비상업적인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같은 느낌?


서울시 "따릉이로 배달하지 마"…배달대행 업체 난감

전자신문: 2019.11.19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최근 서울 시내 주요 배달 대행 업체에 따릉이의 상업적 이용을 막아 달라며 공문 발송.


시설공단은, "따릉이는 서울시민 공공자산이기 때문에 시민 통행 용도 외 영리 목적의 이용을 엄격히 금지한다"고 적시하고, 적발사례를 예시하며 민·형사 처벌을 포함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업체들은 일반인 배달원을 활용하는 공유경제 기반 플랫폼에서 배달원이 어떤 자전거를 타는지까지 관리할 수는 없음. 지금은 구두 주의를 주는 정도.


시설공단이 배달앱업체들에게 협조요청하는 공문을 보낼 순 있어도, 배달앱업체들을 고발할 권리는 없을 것 같은데요.. 기사 뒷부분을 보면 서울시도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배달용으로 쓰는지 적발해 낼 방법이 없다”

라고. 일단 배달업체들은 약관에 금지조항을 넣는 걸 검토하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도 듭니다. 따릉이를 이용하는 만큼 내연기관자동차를 덜 이용한다면[각주:1] 그건 또 서울시의 공유자전거 정책의 의도에 부합하는 게 아닌가하고 말입니다. 일단 따릉이를 사람들이 많이 이용해서 공유자전거가 부족해 겸사겸사 '돈버는 용도로는 쓰지 말라'며 나온 이야기일까요?


기사 끝에는 따릉이 도난 문제도 언급하는데, 적발된 게 거의 다 청소년범죄라서 골머리라고[각주:2]. 지금까진 무선랜방식이었지만 앞으로는 LTE방식으로 위치추적을 하겠다 이런 말이 있군요. 그런데 태양전지전원[각주:3] + NB-IoT 태그 이런 식으로 하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무선랜과 달리 월간 몇백원 정도가 들긴 하겠지만.


  1. 특히 내연기관이륜차(스쿠터, 오토바이)는 미세먼지와 탄소배출관련해서 [본문으로]
  2. 적발된 45건 중에 98%면 1건빼고 전부란 얘기?? [본문으로]
  3. 중국의 모 공유자전거는 바구니에 태양전지를 달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효과적이었는지, 바구니 어디에 달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하긴 달 만한 곳이 바구니 아니면 핸들 가운데 정도아닐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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