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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페이, 신용카드의 할부기능(화베이) 본문

모바일, 통신/결제, 간편결제

중국 알리페이, 신용카드의 할부기능(화베이)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결제내역 등 가입자의 생활 전반을 모니터링해서 얻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신용위험을 평가해 등급을 매기고 여신(대출)한도를 제공한다는 이야기는 전에도 있었습니다. 한편 그것과는 다른 줄기로, 이미 2015년에 신용카드 할부결제기능을 넣은 간편결제 서비스를 출시했고 이제는 신용카드보다 더 많이 쓴다고 합니다. 원래 신용카드와 은행계좌가 널리 퍼지지 못한 틈을 타서 크게 번성하게 됐다는 중국의 간편결제시스템[각주:1]은 어디까지 진화할까요.


기사에서는 라인페이도 일본에서 이런 방식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방식은 일본식. 일본이야 신용사회로 분류되지만 중국만큼은 아니라도 현금사용비중이 높은 나라입니다(그래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정부가 정책 푸시를 해서 많이 예년 추세보다는 많이 내려가고 있다는 기사가 보입니다).


中서 아이폰은 페이 할부로 산다…사용자 4억명 신용카드 추월

이데일리 2020.01.08.

애플, 아이폰판매에 화베이 할부결제 허용

일본도 라인페이서 여신 추가 방안 검토 중

美 연구소 "페이 여신기능으로 소비진작 및 전자결제 활성화해야"


  • "화베이(花唄)는 중국 최대 전자결제서비스 ‘알리페이’가 운영하는 리볼빙(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 서비스) 서비스." 수수료를 추가하고 12개월까지 할부가능.
  • 신용공여를 하려면 신용평가가 필요한데, 처음 화베이에 가입한 다음 부여되는 50위안(~8500원)한도를 연체없이 사용하고 지불하면 신용한도가 올라가는 것을 반복하는 모양. 현재 화베이 이용자 평균 신용한도는 6000위안(102만원) 정도.
  • 2015년 4월 출시한 화베이의 대출 금액은 지난해 말 기준 1조위안(169조원) 돌파. 2017년 6월 대비 10배 성장.
  • 2019년말기준 화베이 사용자는 4억 명 돌파. 중국 신용카드사용자 2.8억 명을 넘은 지 한참 됐음.
  • 상황이 이렇게 되니, 알리페이의 경쟁자인 위챗페이가 유사한 서비스 펀푸(分付), 징둥닷컴은 징둥바이탸오(京東白條)를 준비하거나 이미 출시.
  • 일본에서는 간편결제업체 자신이 다 하는 게 아니라 신용평가를 할 수 있는 금융회사들과 제휴하는 방식인 듯.
  • 미국에서도 '신용카드가 없는' 저소득층 소비생활을 위해 이런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




* 그 외 기사.

중국에서 QR코드가 성공한 이유: 1) 중국 사회문제인 위조지폐걱정없음. 2) 중국인 대부분이 신용카드없었음. 3) 중국 상황에서 직불구조가 부정거래방지. 4) 인쇄한 코드면 끝이라 유통망에 깔아야 할 인프라가 별로 없어 거래비용 저렴. 중국 QR코드결제는 상거래 생태계의 필요에 의해 자생적으로 발생 vs 한국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수지개선이라는 정책목표때문에 시장의 요구없이 설립. 


  1. 그리고 중국정부는 정부 자체거나 정부의 협력자인 기존 은행들이 시장에서 이들과 경쟁해 이기게 하는 힘든 길을 가기보다, 알리바바와 텐센트에 당원을 파견해 위에서부터 장악하려 한다는 뉴스도 보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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