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궁금해지는 것. L某社폰 요즘 UI

설 전부터 생각이 있었는 데다, 설쇠는 동안 친척들이 모였고 해서 허락받아 지긋이 시간을 내어 전화기를 몇 가지 만져볼 수 있었다.^[각주:1] 모두 삼성폰이고 눈때문에 아니면 게임취미라 다 화면이 컸다.

소감: "요즘 삼성폰은 정말 편하네." 파이말고 오레오만 해도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사용감.. 전화기를 바꾸지 않는 건 자신을 가두는 짓이었군. 과장해서 그 정도 해방감을 느꼈다.

하지만 오레오와 비교하면 파이가 좋아진 부분이 군데군데 보였다. 자잘하게는 다크모드와 청색필터. 메뉴와 사용법 자체도 좀 달라서, 같은 폰을 사용하며 서로 대화하며 알려주면 좋은 부모님폰에는 파이+파이가 좋지 파이+오레오조합이면 좀 짜증날 지도. 내가 써봐도 둘을 오가다 보니 세세한 설정에서 다른 부분이 나오면 턱 걸려서 생각을 좀 해야 한 경우가 있었다. 다른 사람이 "뭐가 안 된다"고 해서 OS버전이 다른 다른 모델 전화기 메뉴를 봐주는 건 은근히 힘들다.

 

하지만 그런 한편, 요즘 엘지폰은 어느 정도로 쓰기 좋아졌을지 궁금해졌다. 써보지 읺고 뭐라 하면 불공정하니까.^[각주:2] 오레오 업데이트된 중고라도 하나 사볼까.

그렇게 해서, 이미 바꿀 생각이 무럭무럭 자라던 아직 킷캣인 내 전화기는 그때 교체 확정되었다. 그리고 부담이 없어진 김에, 곰돌라이트 개조를 해볼 셈이다. :> 리니지OS 롬은 엘지폰은 드물고, 뷰3(LG-F300)는 커펌이 없다. 곰돌라이트정도 개조뿐(곰돌라이트는 커스텀 펌웨어는 아니다. 순정롬의 '커스텀' 마이너 업데이트쯤이라 한다).

1. 허락을 받는 것. 잠금이 문제가 아니라, 정말로 외부기억장치가 돼있으니까 전화기는 가장 사적인 물건이다. [본문으로]
2. 그런데 엘지전자는 웹사이트 제품정보와 고객지원 리소스 관리부터 좀 찾기 쉽게 해주면 좋겠다. 스마트폰은 냉장고가 아니다. 삼성전자도 구형 가전과 스마트폰 제품정보 링크는 없애버려서 그 부분은 별로 안 좋아하지만, 엘지처럼 재빠르게 지우는 것같지는 않고 구글검색으로 공식홈 정보가 잘 찾아지는 편이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