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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같은 전염병 유행의 역학을 예상하는 로직/ 재난문자 내용 미흡 본문

학습, 공개강의

우한폐렴같은 전염병 유행의 역학을 예상하는 로직/ 재난문자 내용 미흡

이전 다른 질환의 유행때
국내 대학에서 연구해 발표한 적 있었다는 이야기.

KAIST "신종 코로나도 꺾이는 시기 알 수 있다"
zdnet 2020.2.9


1.

GIGO.. 데이터 인풋이 중요하니까
정부가 정확한 통계를 제공해야 정확한 시뮬레이션이 되어 유용한 예측이 나오겠지요.
그래서 정부기관은 이런 데 있어, 체면때문에 집계를 마사지해서는 안 됩니다.[각주:1]

2.
역시 수학이군요. (feat. 생태학)

 

※ 병이름이 자꾸 바뀌고 있습니다. WHO가 중국정부의 분담금에 침흘리며 눈치보는 머슴이 됐다는 비판을 많이 받고 있는 것과 무관해보이지 않습니다. 우리 정부도 언론도 우한폐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줄여서 코로나-19 또는 코로나19라고 적더군요. WHO는 2019-nCoV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부르다가 COVID-19로 정식명칭 확정.


하지만, 최근 몇 주 사이에 몇 번이나 이름이 바뀌었어도 같은 병인 만큼, 어쨌든 폐렴을 가장 위중한 증상으로 하는 바이러스성 호흡기질환이며 공기전염된다는 것에는 다름이 없습니다.

 

이 스크린샷은 정부 재난문자입니다. WHO가 이름을 바꾸면서 정부도 이름을 바꾸었습니다만, 아무 안내없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서 "코로나19"로 고쳐버렸습니다. 바꾼 다음에 적어도 하루 정도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 재난문자에 적어주는 것이 맞다고 저는 생각합니다만..


문자보내는 담당공무원이야 당연히 잘 알겠지만, 문자받는 일반 국민이 항상 세계보건기구와 정부의 관계 보도자료에 귀기울이지는 않습니다. 다들 뉴스로 실시간 확인하고 유튜브보고 다니진 않는다는 말입니다. 항상 확인하지 못하니까 이런 재난문자가 의미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럼 재난문자에 병명을 저렇게 며칠마다 바꾸면서 안내가 없으면 안 되겠죠?


병명이 자꾸 바뀌는 경우가 잘 없어서 이번에는 이랬겠지만, 앞으로는 신경쓰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 안 했다면, 하루 정도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재난문자에 넣어주기 바랍니다.




  1. 숨기고 축소하다 큰일터지는 게, 수많은 재난영화의 해묵은 설정이죠? 소위 집단지성을 모으고 싶다면 더욱 솔직해져야. 이쪽으로, "병은 소문내는 거"란 속담도 있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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