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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잘 자야 병에 잘 안 걸리고 잘 낫는다"; 수면과 손씻기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질병과 건강

"잠을 잘 자야 병에 잘 안 걸리고 잘 낫는다"; 수면과 손씻기

써놓고 보니 당연한 이야기입니다만, 현대인, 특히 도시인은 일하느라, 여가활동을 하느라, 환경공해(광공해, 소음공해)나 질병때문에 수면시간이 적습니다. 이때다하고 내놓은 공익기사일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봐서 나쁜 건 없으니. :)


일단 잘 자야 코로나19도 이긴다 - 동아사이언스 2020.03.12

적당한 수면시간 = 면역 증강!

7시간 이상

매일 같은 기상시간

TV, 유튜브보다 틀어놓은 채 잠들지 말 것!




기상청 날씨누리


환절기기는 하지만, 단열이 잘 된 주택에 사는 도시민은 내의를 벗고 난방을 줄여갈 시기일 텐데요. 하지만 아직은, 난방이나 전열기구를 활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따뜻한 잠자리에서 잠을 푹 잘 수 있도록.



※ 이번 유행들어 여기 저기서, 평범하지만 바람직한 생활습관과 개인위생수칙을 새삼 강조하는데요, 2차대전 이전의 전염병 유행때 왜 사람이 그렇게 많이 죽어나갔는지 상상이 됐습니다. 의사들이 손과 의료기구를 소독하고 환자를 진찰하고 처지, 수술하기 시작한 지 백 년 조금 지났고, 비누가 중하류층 일반 가정에 널리 퍼진 것도 적어도 산업혁명이 일어난 다음일 테고, 중하류층 일반인이 현대적인 개인위생관념을 가지게 되고 각 가정에 깨끗한 물이 충분히 공급되기 시작한 건 더 뒷날일 테니까요.


"공항에서 손 씻기가 전염병 확산 차단의 관건"

연합뉴스 2020-02-11

손 청결한 여행자 10% 늘면 확산 속도 24% 떨어져

MIT 연구진, 저널 '위험 분석'에 논문


1800년대 중반 제멜바이스가, 동료들에게 '제발 손 좀 씻고 환자를 보시라'고 했을 때, 의사들은 그를 바보취급했다고 합니다.[각주:1] 하지만 그의 주장이 입증되었고, 이후 의사들은 자신들의 손과 의료기구 소독에 신경쓰게 되었다네요. 


유네스코 웹사이트: 제멜바이스의 발견

http://heritage.unesco.or.kr/%EC%A0%9C%EB%A9%9C%EB%B0%94%EC%9D%B4%EC%8A%A4%EC%9D%98-%EB%B0%9C%EA%B2%AC/


센세이셔널한 것을 좋아하는 일부 일반인용 교양서와 블로그, 매체 기사에는 의사들이 소독[각주:2] [각주:3]이라는 걸 받아들인 과정이 꽤 재미있게 극적으로 각색돼 있는데, 그래서 실제 일어난 일과는 다르게 왜곡해 전달했기도 합니다. 제가 읽은 책도 링크한 저 글과는 상당히 다릅니다.


대소변에서도 코로나19 발견...지금까지 밝혀진 코로나19 감염경로는

2020.03.06

주된 감염 경로는 비말감염.. 밀폐 공간에서는 공기 전파도 가능

공조장치, 그리고 변기뚜껑을 닫지 않고 물내릴 때 등 언급.

얼굴 그리고 마스크를 만지기 전에 손씻기.



※ 며칠 뒤 추가. 손씻기에 관한 기사 몇 가지 더. 소감을 섞어 대충 정리했고 원문 기사에 없는 것도 있음.


코로나19: 손은 잘 씻고 계십니까? - BBC 2020.2

외출하고 돌아오면 당연히.

화장실을 사용하면 당연히.

반려동물을 만져도 당연히.

그 외 생각날 때마다 자연스럽게.


15~30초 씻고, 양손을 충분히 써가며 꼼꼼하게 씻을 것. 손씻는 게 쉬워 보이지? 양치질하고 마찬가지임. 안 하는 것보단 낫지만 습관 잘 들이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함.


이런 이야기.


코로나19: 세계는 재택근무 중...사무실에서 바이러스는 이렇게 퍼진다 - BBC 2020.3.28

뭐가 됐든 무언가의 '손잡이'(잡으라고 만들어놓은 것)는 병원체가 가장 많이 묻어 있는 곳. 이 말은 손잡이말고 딴 데 잡아서 더 퍼뜨리란 말이 아니라, 손잡이를 잘 닦으란 말.

아픈 직원이 기침할 때 나오는 비말이 오염된 집기보다 훨씬 위험.

자가격리 + 마스크 착용 + 2미터 거리두기를 다 하지 않는다면 공조장치는 전염가능성을 키울 수 있음.

다양한 지역에서 출근하거나 방문한 사람이 드나드는 사무실과 달리, 가정은 상대적으로 매우 통제된 환경. 하지만 외출할 때는 여전히 조심할 것. 

손을 자주 씻으시오!



  1. "자기들이 평생 해온 의료행위가 환자를 더 위험에 빠뜨렸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그 연구를 (충격에서든 자존심에서든) 인정하지 못했다는 말도 있습니다. 링크한 글 중 하나에선, 제멜바이스가 소통을 못하고 '넛지'를 못해서 필요 이상으로 더 미움받았을(= 어그로를 끌었을) 거란 짐작도 합니다. [본문으로]
  2. 물론 소독은 고대와 중세에도 했습니다. 몸으로 알게 된 고대와 중세의 지혜가 한때 부정당하다 근대나 현대에 와서 과학적인 설명과 실증연구를 바탕으로 개선된 버전이 재도입된 경우는 많죠. 제멜바이스의 산욕열 연구에서도, '어째서 병원에서 의사가 출산을 도와준 경우보다 전통적인 산파가 집에서 출산을 도운 경우가 산욕열이 더 적냐'는 말이 있었을 정도라니. [본문으로]
  3. 컴퓨터와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검증사례가 크게 늘어나면서 의약품목록에 속속 추가되고 있는 동서양의 민간처방과 전통의약품도 이런 경우입니다. 요즘 의사 vs 한의사 싸움이 여기로 옮겨붙었더군요. 한약재를 연구해 유효성분을 뽑아 의약품에 등재한 경우에 대해, 한의사는 그 약을 처방할 권리를 요구했고, 의사는 한의사가 처방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저는 의료기기와 마찬가지로 의약품도 한의사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쪽입니다. 당연히 그 약을 한의학에서 사용할 때를 위한 추가 연구와 기준이 필요할 테고, 관련 교육과정과 보수교육을 도입해 그걸 수료한 한의사만이 가능하게 하는 조건을 붙여야 하지만요(의사나 한의사나 제도적으로 규정해 보수교육을 받는지 모르겠어요. 70~80잡수신 분들 적지 않고 자기들도 평생직업이라고 말하며 의대정원을 늘리지 말라던데. 택시기사VS의사). 폐교된 서O대 의대사례를 봐서는 의사자격증이 그닥 대단한지 모르겠네요. 대입 커트라인은 높지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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