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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스마트폰을 살 때 겉에 흠집이 없는 폰을 골라야 하는 이유 본문

모바일, 통신/휴대폰

중고 스마트폰을 살 때 겉에 흠집이 없는 폰을 골라야 하는 이유

개발하는 프로그램(앱)호환성 테스트용도라면 험하게 굴려서 케이스가 깨졌건 보호유리가 금갔건 기능문제없이 쓸수만 있으면 상관않고 값싸게 살 수만 있으면 ok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실사용기라면 문제가 다르다.

깨지거나 금가 케이스로 가릴 수 없는 부분이 있는 전화기야 당연히 게임용 서브폰으로 쓸 게 아닌 다음에야 사서 후회할 물건이고,

우그러진 흠집이라도 험하게 쓴 티가 나는 중고 전화기는 화면에 잔상이 없다 해도 문제를 안고 있을 확률이 높다.

■ 흠집이 나고 깨질 정도로 썼다는 말은 보호케이스를 하지 않았다는 말이다.[각주:1] 1천원짜리 젤리케이스도 아깝게 생각하면서 썼다면 그 전화기 취급이 어땠을 지는 불문가지. 다만 젤리케이스정도로는 앞판이 금가는 건 막을 수 없다. 그건 경험했다.

■ 외관이 험하다는 말은 실사용이었다는 말이다. 그 중에서도 생각해야 하는 경우는 전화기를 전화 문자용으로 썼다기보다 다양한 용도로 가동시간이 길었을 경우, 다시 말해 기계의 노후화 정도가 심하다는 말이다. 아모레드 잔상보다는 배터리 수명감소가 더 큰 문제다. 잔상은 바로 드러나니 중고가격이 낮아져 구매자도 알지만 배터리는 받아 써보기 전에는 모른다. 그리고 보통은 구매자도 배터리 성능 열화는 어느 정도는 감수하기도 하고. 고장이라고 생각할 만큼 부풀었다든가 충전해 방치했는데 뚝뚝 떨어지거나 이삼십퍼센트에서 전화기가 꺼지거나, 급방전되는 현상이 벌어지지 않는다면 말이다.

 

※ 끝으로, 가끔 전화기를 초기화하지 않고 보내는 판매자가 있다. 그 경우, 판매자의 개인정보(최소한 구글계정과 삼성계정(삼성폰이라면)[각주:2] 아이디. 캘린더, 메모, 문자 이런 것도 당신 상상대로)를 구매자가 보게 된다. 조심 좀 하자.

최신폰은 브랜드에 따라서는 장물 사용을 막기 위해 공장초기화 후 사용에 제한을 걸기도 한다. 그런 경우 해법이라는 게, 전화기가 등록된 구글 계정이나 삼성 계정이나 샤오미 계정 등에서 비밀번호를 전화기에 입력해 뭔가를 해주는 것일 때가 있다(생체인식을 쓰기도 한다). 이는 전화기의 올바른 주인만이 전화기를 초기화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당연히, 곧 바꿀 것이라 해도 그 비번을 남에게 불러주기보단 배송비를 부담하고 반품받는 게 옳은 선택이다. 그러니 실수하지 맙시다.



  1. 자동차에 깔리거나 건물 옥상에서 떨어뜨리기라도 한 게 라니라면 말이다. [본문으로]
  2. 삼성계정을 로그인해야 유용한 추가 삼성앱과 삼성헬스(만보기 등), 테마와 배경화면 변경 기능을 쓸 수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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