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후진국의 극빈층 인구집단에서 임의로 한 사람이 꼽을 때 이 사람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은 중진국 이상에 비해 매우 낮다(5~10만원짜리 스마트폰이 갤럭시S20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나이지리아의 엠페사 결제, 인도의 초저가 스마트폰, 그런 인구를 겨냥한 페이스북의 망제공제의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Go를 생각하면 의외로 보유율은 높을 수 있고 높아질 수 있다. 물리적인 인프라를 보급하는 것보다는 내구성있는 태양광/풍력 충전기와, 속력낮은 무선망을 깔고, 값싸면서 라디오달린 스마트폰[각주:2] 을 보급하는 것이, 정부에게도 돈이 적게 들면서 좋은 효과를 낼 것이다.
첫 태양전지 뒷판 전화기가 나왔을 때와 달리 지금은 태양전지의 발전효율도 좋아졌고 전화기의 전력소비효율도 좋아졌다. 앞으로는 정말로 창가에 폰을 뒤집어놓는 것만으로 웬만큼 쓸 수 있는 전화기가 곧 나올 지도.[각주:3]
6. 그럼 인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의 영어사용자가 전세계 인터넷의 영어사용풀에 들어오고 그들이 영어콘텐츠를 대량 생산하며 구글과 페이스북의 광고를 넣는다면? 물론, 콜센터 업무[각주:5]가 바뀌고 있듯이 결국은 AI가 생산할 콘텐츠에 밀려날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 상당한 비율이 되지 않을까. 아니, 지금은 어떨까. 이미..
판정기준이 그 나라 '국내'에서 영어의 지위를 말하는 것 같다. 대한민국은 빠져 있다. [본문으로]
그러면서 해당국 정부의 통신산업정책이나 정치적인 입지가 요구하는 구성으로 프로그램짰거나, 재정이 부족한 그 나라들이 끌어들일 국내외 민간자본의 요구를 반영한. [본문으로]
두꺼워지는 문제는 있지만.. 그런데 이건 태양광 충전 커버 악세사리를 팔면 어떨까. 전에 무선충전 커버 악세사리가 있었듯이. 하지만 요즘은 일체형만 나오니 태양광충전 케이스는 유선충전포트를 사용해야 의미가 있을 듯. 아무리 딱 붙는다지만 무선충전을 이용하면 효율이 떨어질 것 같은데 그건 실사용 결과로 사용여부가 결정될 듯. 후면 충전커버나 충전패널로 생길 수 있는 다른 문제는 그런 장치가 전자파를 차단해서 교통카드와 다른 NFC 사용을 방해하거나, 삼성페이 결제를 방해하지 않느냐는 점인데.. [본문으로]
실사용 용도로는 어땠을지 모르지만, 일단 조난대비 비상용으로는 딱인 전화기였던 것 같다. :) [본문으로]
콜센터 업무도 다국적기업에서는 영어사용자가 많은 인도와 필리핀으로 넝어간 게 지난 세대였다가(우리에게도 낯설지 않다. HP A/S센터에 걸었더니 연변에서 받았다든가) AI로 할 수 있는 것부터 바뀌고 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