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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믹스 봉지디자인/ 커피와 건강에 관한 토막기사를 보고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

커피믹스 봉지디자인/ 커피와 건강에 관한 토막기사를 보고

이 힐링 구절은 참 잘 생각한 아이디어.

 

 

전에도 몇 번 적은 이야기인데, 맥스웰과 비교하면 네스카페는 향에 치중했다. 헤이즐넛커피까지는 아닌데, 향은 기가 막히게 좋아서 과장 좀 덧붙여서 이걸 타면 옆사람 표정이 바뀐다. 하지만 맛은 내 기준에는 맥심과 다르다. 물엿이 덜 들어가서는 아닌 것 같고 호불호가 갈리는데, 이쪽이 신맛이 많아 고기음식먹고 나서는 좋을 것 같지만, 속이 민감한 사람은 배가 살살 아파 가리기도 하고 달아 먹기도 부담이 된다. 그런데, 검색해보면 에티오피아커피가 시다지만 저 네스카페 수프리모 오리지널 커피믹스는, 주성분인 인스턴트커피 종류를 단순히 외국산이라고만 표시해놨다(3%들었다는 원두가루에는 콜롬비아85대 에티오피아15).

 

(뭐.. 먹다 보니 익숙해졌는지 요즘은 수프리모든 모카든 네스카페도 딱히 모르겠다. 어쨌든 인스턴트라도 입자상이면 분말보단 고급이 맞다)

 

맥심먹다 이걸로 바꾸고 정말 몸에 안 받았는데, 샀으니 먹어치워야지하며 먹다 보니 요령이 생겼음.

그냥 두 회사껄 블렌드해서 먹기도 하고.

 

 

요즘 건강과 커피에 관한 뉴스가 두 가지 있는데,

몸에 좋다는 뉴스와 몸에 나쁘다는 뉴스.

 

그 뉴스를 보면, 

- 커피믹스보다는 블랙커피가 좋음. 이건 뭐 오래된 상식.

- 카페인없는 디카페인커피도 좋은 효과는 비슷함. 즉, 커피가 몸에 좋은 연구는 폴리페놀? 그런 성분때문이지 카페인때문이 아니란 말.

 

※ 여담으로, 원두커피에 많은 카페스테롤이 당뇨와 대사질환에 아주 안 좋다는 연구(뭔 수치를 확 올린다나. 그래서 그 병때문에 혈액검사할 때 의사를 당황하게 한다고[각주:1])도 본 적 있는데, 일단 "원두가 안 든 인스턴트 커피"는 카페스테롤이 거의 없다고 한다. 다만, 시중에 파는 인스턴트 커피들이 "나 카페스테롤 프리야"하고 파는 게 아니라, 고온과정이든 저온과정이든 그걸 만드는 과정에서 빠진 것이기 때문에, 그 연구에서 실험한 것말고 지금 파는 것, 미래에 팔 인스턴트커피도 카페스테롤이 없을 거라고 단정할 수는 없음. 위의 커피처럼 요즘은 일부러 원두커피가루를 넣기도 하니. 

 

  1. 혈액검사하기 며칠 전부터 삼가해야 할 것이 커피( 커피 애호가에게 하는 말. 그리고 검사 전 금식시간동안 되도록 먹지 말란 말). 그리고 전날에는 수도승처럼 몸조심할 것(행동도 수도승처럼 잠도 수도승처럼! 노골적으로 적으면, '뜨거운 밤을 보내지 말라'는 말이다.). 12시간 혹은 8시간 금식이라는데 밥만 금식하고 다른 걸 먹거나, 심신을 피곤하게 하는 그 어떤 활동이라도 심하게 하면 경우에 따라 피검사결과에 애먼 수치가 뜰 수 있음. 그리고 그럴 경우, 괜히 십수 만원씩 더 써가며 추가 피검사를 해보라고 의사가 요구하거나, 건강한데 건강이 안 좋은 것처럼 기록돼서 귀찮은 일이 생길 수 있다. 의사입장은 이해가 가는데, 딱히 짐작가는 구석이 없는데 자기 환자 수치가 갑자기 뜬금없으면 혹시나하고 더 돈드는 검사를 다시 해보고 싶어지거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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