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화폐카드 온통대전/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재난지원금 신청마감일

코로나19 유행의 최대 수혜 아이템을 꼽는다면 지역화폐가 꼭 들어갈 것 같습니다.

그 전에 대전시에는 대덕구민만 사용할 수 있는 대덕 e로움카드라는 게 있었다는데, 온통대전은 그것의 확장판같은 것이라 합니다. 온통대전카드를 발표하면서 선불카드기준 활용성과 혜택은 그 둘이 대전시내로 같게 했다고.

지역화폐용도로 쓰이는 카드는 제가 읽어보기로는 주민등록지와는 무관하게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즉, 주민등록지와 주 활동 지역이 다를 경우, 대전시민이 서울시나 경기도의 지역화폐 간편결제에 가입하거나 선불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고, 서울시민이 대전시의 지역화폐 간편결제나 선불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지와 대응해야 하는 것은 중앙정부나 지방정부가 지급하는 재난지원금뿐입니다)

정부 재난지원금은 지급 기준일자와 현재의 주민등록지가 다를 경우, 카드 포인트방식으로 신청한 경우에만 1회에 한해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바꾸는 게 가능하다던데, 자세히는 알아보지 않았습니다. 또, 실수로 정부에 기부(반납)한 사람들은 개별적으로 취소나 변경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정부에서 발표했습니다.

=> 사용횟수 1회 제한은 없어졌습니다. 무제한. 주민등록상 현 주소지로만 변경가능하도록 한 제약은 그대로입니다.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로 받은 경우에는 변경불가입니다.

대전광역시, 중앙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웹사이트

https://daejeon.go.kr/corona19/businessGuide.jsp

https://긴급재난지원금.kr/main.jsp ^[각주:1]

정부 긴급지원금은 대전시 내에서 오는 8월 31일까지^{[각주:2] [각주:3]} 사용해야 하며 잔액은 환급 불가.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지류형태로는 지급되지 않고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카드로만 지급된다”

“선불카드는 대전시에서 기 발급한 선불카드에 충전만 가능하다”

http://www.dtnews24.com/news/articleView.html?idxno=578241

카드포인트는 온라인신청가능.

대전시는 지류상품권은 지급하지 않음. 지역화폐 선불카드는 온라인신청은 없다고 하고, 오프라인 하나은행 방문 신청해야 함.^[각주:4]

어느 지자체나 같은 얘기지만, 중앙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충전방식으로 카드포인트와 선불카드는 각각 장단점이 있음. 선불카드쪽이 사용불가매장에선 결제불가가 되므로 미리 확인할 수 있어 명확하고, 카드포인트쪽이 사용할 때 약간 더 유연함.

출처: 2020.5.21 대전광역시

긴급재난지원금! 이렇게 받으세요! - 대전광역시 2020.5.21 (링크)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신청마감일: "5월31일." 사용기한: 7월 31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마감일: "6월 18일." 사용기한 8월 31일.

※ 둘 다 "신청마감일"이 있음에 주의. 특히 대전형 지원금은 이번 주^[각주:5]가 신청마감.

본론으로 돌아와서 온통대전카드

http://www.ontongdaejeon.kr/

캐시백 이벤트는 정부에서 지급해 충전된 지원금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재난지원금은 시효가 있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충전한 금액과 캐시백 잔액이 있을 경우, 결제하면 캐시백잔액, 재난지원금잔액, 직접 충전한 금액, 체크카드라면 연결계좌순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캐시백잔액과 재난지원금은 1원단위로 사용되는 모양이고, 충전금 잔액은 결제대금보다 부족하면 결제되지 않거나 체크카드 계좌에서 인출함. 다른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캐시백 이벤트는 예산소진시 조기종료될 수 있음.

사용처는 대전시내이며, 제한업소/매장은 일반 지역화폐와 대동소이한 듯. 각종 프랜차이즈의 직영점은 본사가 대전시로 등록돼있어야 합니다. 온라인결제는 불가합니다.

협력 은행은 하나은행입니다.^[각주:6] 

• 발급되는 카드는 2종 중 택1인데, 선불카드와 교통카드되는 은행체크카드가 있다고 합니다.^[각주:7]
• 선불카드는 이전에 재난지원금이나 소비쿠폰카드로 받은 게 있다면 앱을 설치하고 사용자등록하면 자동으로 등록된다는 모양입니다. 서울시 카드와 달리 대전시 카드는 소액결제시 영수증에 잔액표시가 안 되는 경우가 있다는데, 앱에는 앱 설치 전에 사용한 내역까지 다 표시된다고 합니다.
• 체크카드로 발급받은 것 이야기같은데 삼성페이, LG페이결제가능
• 교통카드기능이 들어간 체크카드로 발급받은 경우, 버스/지하철/택시 결제가능
• 환불은 일반 선불(기프트)카드와 비슷하게 최대 5영업일 소요.

체크카드는 충전금액이 없을 때는 일반 체크카드로 동작.

PS. 온통대전 앱을 사용할 때 주의점. 

이용내역은 스마트폰에 저장됨. 초기화하고 앱을 다시 설치하거나 다른 전화기에 앱을 설치해 로그인하면, 과거 이용내역이 조회되지 않을 것임. 신용카드/체크카드에 포인트충전방식으로 지역화폐를 사용한 경우에는 카드앱으로 매출이 조회되지만, 그것은 정책수당이나 지역화폐를 따로 구별해주지는 않을 것이므로 확인하기 번거로워진다. 선불카드인 경우는 지자체마다 처리가 다른데, 폰에 저장된 기록이 사라지면 확인하기 매우 번거로울 수 있다. 따라서, 결제할 때 오는 문자를 지우지 말 것.

1. "https://긴급재난지원금.kr/main.jsp" 이라고 한글.kr 로 웹사이트 이름을 지었는데, 이건 정말 잘못한 겁니다. URL을 복사헤 붙여넣기하면 https://www.xn--jj0bb2kr6h965bxcbp8g.kr/main.jsp 이렇게 표시되는데, 이러면 피싱사이트인지 어떤지 구별하기 힘들어집니다. [본문으로]
2. 중앙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이야기이며, 전국 동일. [본문으로]
3.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지급한 긴급재난생계지원금(대전광역시의 경우, 4월 하순까지 6%정도만 지급했고, 대부분 5월 초순을 전후해서 집행하기 시작했다는 기사가 나온 적 있습니다)은 7월 31일까지 다 소비해야 한다고 합니다(서울시는 8월 31일까지라고 합니다). https://apply.daejeon.go.kr/ [본문으로]
4. 이미 발급받은 온통대전 선불카드가 있는 경우 중앙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충전을 온통대전 앱이나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방법이 있는지 여부는 알려져 있지 않음. 하나은행 체크카드로 발급받은 경우야 당연히 온라인신청되겠지만. [본문으로]
5. 검색된 2018년 국립국어원 문답에 따르면, '지난주'는 합성어로 인정해 한 단어로 쓰고, '이번 주'는 구로 인정해 띄어쓰라 합니다. [본문으로]
6. 조달청 공개입찰로 결정. [본문으로]
7. 지난 주부터 신용카드/체크카드에 재난지원금을 충전해주니 체크카드는 크게 다른 아이디어가 들어간 것은 아니고, 재난지원금과 소비쿠폰 충전이 되는 지역화폐 겸용 브랜드카드로 출시해서 은행쪽에서는 지역 고객을 늘리겠다 정도? 딱히 추첨이벤트 가챠를 돌리는 것도 아니라서 정부 지침에 반하지도 않습니다.

   

   선불카드형 지역화폐 = 잔액을 끝까지 나눠쓸 수 있고 재충전해 매체를 재활용가능한 용도한정 전자상품권.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