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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의 수명은? 본문

아날로그/전자책,이북(ebook),도서정보

전자책의 수명은?

종이책은 매우 귀찮다.
하지만 아주 오래간다.

전자책은 다루기 쉽다.
하지만 그 휘발성은 아직 불안하다.

종이책은 상속증여가능하다.
전자책은 계정에 귀속된 대여다. 구매한 책도 길어야 죽을 때까지 대여일 뿐이다. [각주:1]

전자책이 종이책보다 눈에 나쁘다.
다만 확대보기는 쉽다.

전자책은 더 널리 퍼질 것이다.
서재는 커녕 제대로 된 큰 책장을 가진 사람도 줄고 있으니까. 주거환경도 문화도 바뀌었다.

계약에 의해 백업이 불가능하지만
계약에 의해 소멸할 수 있는 열람권은
전자책의 마래에는 불안요소다.
만약 전자책 납본제도라도 있다면 그걸 기반으로 뭔가 할 수 있지 않을까.

다만, 종이책과 달리 전자책은 만들기도 배포하기도 쉽다. 그래서 만약 국가가 데이터를 백업하는 납본제도가 만들어지더라도 그 대상은 한정될 것이고, 나머지 전자책은 서비스중단시 호환가능한 포맷으로 영구보관본 다운로드를 허용하는 약관개정같은 것이 필요할지 모른다. [각주:2]

다만 현실적으로는 면책약관을 두고 나몰라라할 것 같지만.. 온라인 배포가 대세인 게임을 봐도 알 수 있다. 싸이월드같은 경우도 있다. 사실, 서비스를 종료하며 패키지형식 콘텐츠 다운로드를 제공한 듀랑고같은 게 매우 특별한 배려쟎아?




  1. 불가피한 구매자사정으로 증여나 상속할 수 없지만, 판매자 사정에 의해 언제든 소멸할 수 있는. [본문으로]
  2. 맘대로 재배포하자 못하게 DRM을 걸거나 비밀번호를 주민번호의 몇 자리로 하든가 하는 건 그때 가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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