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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없는 날'과 임시공휴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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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없는 날'과 임시공휴일

8월 14일은 "택배없는 날",

8월 15일 토요일은 광복절. 17일은 임시공휴일


danawa.com


"12일 물류·유통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롯데, 한진 등 대형 택배사들은 14일을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로 정해 휴무하고 17일부터 다시 배송서비스가 시작된다. 17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됐지만 택배업계는 고객사인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상황과 업무 공백에 따른 소비자 불편과 혼란 등을 고려해 정상 근무를 할 예정이다." - 조선일보 2020.8.12


13일에 주문하면 어쩌면 17일에 출고될 수 있음. 저렇게 17일을 임시공휴일처리하는 곳은 18일부터 출고. 택배가 아니라 자체인력을 활용한 배달인 마트 배송과 쿠팡 로켓배송, 마켓컬리 샛별배송 등은 택배없는 날과 무관하고 해당 몰의 정책에 따름.



앞으로 택배업 정기휴일을 주중이나 월중에 만들겠다는 아이디어인지 모르겠는데, 평일에 쉬는 날이 생기면 그날 볼일을 해결할 수 있어 좋겠다, 그런 날이 정기적으로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물류부하를 분산시키지 않고 업계 전체가 멈췄다 다시 움직이는 이런 방식으로는, 며칠간의 물량이 밀리고 그걸 기사 본인이 복귀 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나을 게 없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택배서비스는 동네 미용실이 아니쟎아요.


"택배없는 날? 미루는 날" 쉬고 나면 명절보다 더 힘들다 - 중앙일보 2020.8.13

'택배 없는 날이 아니라 숙제 미루는 날’


일단 외양은 택배사들이 모여서 정한 것이라는데, 민주노총에서 바람잡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그거 하라고 SNS "지도"했고, 그 다음에 정부기관인 우체국부터 민간택배사까지 전부 '자발적으로' 동참선언하게 됐다는 이야기. 좋고 나쁘고 이전에 이건 관제지 자율은 아니죠. 요즘들어 정부가 이런 식으로, 시켜놓고는 '아닌 척' 포장하는 게 너무 많고 노골적입니다.


택배기사 팁 중 하나가 명절은 피해서 계약하기라는 얘긴 오래됐는데, 그런 이야기.


결국 핵심은 위·수탁 계약관계가 가진 장점을 살리면서 노동자 혹사라는 단점을 보완할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 일이다. ‘직영이냐 아웃소싱이냐’의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논쟁에서 벗어나 기존 노동법에 매이지 않은 새로운 제도가 나올 때가 됐다. 

 

택배회사든 택배기사든 계약관계의 장점만 취하고 의무는 저버린다면 문제는 풀리지 않는다.


[출처: 중앙일보] "택배없는 날? 미루는 날" 쉬고 나면 명절보다 더 힘들다


- 고용 및 노동부하관련 제도개선

- 배달못지 않은 노동인 분류작업 등 택배기사의 업무부담을 줄여줄 기술혁신


80~90년대식 해법을 생각해서는 안되고, 2020년대에 맞는 걸 생각해봐야 한다는 이야기.


14일 택배 기사님들 쉰다, 사상 첫 '택배 없는 날' 시행 - 중앙일보 2020.8.12

- 온라인쇼핑몰을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11번가는 14~17일을 휴일로 간주해 이 이슈는 판매자 평점 페널티와 배송지연보상 등에서 예외처리하기로.

- 편의점에서 하는 택배와 퀵서비스도 해당기간내 일부만 하거나 중단

- 우정사업본부도 소포위탁배달원 휴일처리. 이에 따라 냉장냉동, 신선식품은 접수하지 않음. (명절직후처럼) 물량이 몰림에 따라 배송지연될 수 있음을 안내.



소비자관점에서는, 오늘이 13일이니까 오늘 주문하면 주말끼고 빠르면 17일, 아니면 18~19일쯤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여유있게 주문하는 게 좋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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