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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불교쪽 책) 본문

아날로그/도서,한국사 관련

법구경(불교쪽 책)

일부러 불경이라고 적지 않은 이유는,
성경으로 치면 잠언인데 신과 성자와 다른 실명의 인물 이름이 거의 안 나오고 생활의 지침만 적었다고 보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고대 인도 격언집이라고 보면 맞을 겁니다.

제가 좋아하는 책은 법정스님판. 불교용품거리에서 처음 사봤거든요. 저희집은 교는 별로 배척하지도 독실하지도 않고 다 접해봐서[각주:1].. 어머니께서 백에 넣어다니셨는데 일터에서 잃어버린 - 누군가에게 공양한 - 뒤에 새 책을 사드리려 보니, 저자가 타계하며 글을 남기지 말라 해서 절판.. 중고로 구할 수 있었던 글씨큰 큰 책을 사드렸는데 휴대하기 불편하니 집에 두시더군요. 작은 책은 국제기드온협회가 뿌리는 포켓 신약성경보다 조금 큰 정도라서 휴대하기 좋았는데.

스크린샷은 www.aladin.co.kr

요즘 새책이 팔리는 미니북(포켓북)은, 석지현스님판.

이 책도 결국 가지게 되었는데, 책은 법정스님것보다 더 작습니다. 이유가 있을지 모르겠는데 판형도 더 작고 글씨도 여백을 많이 남기면서 좀 많이 작아서, 이레의 포켓판만큼 조금 더 커도 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용은 비슷합니다만 역시 번역이니까, 어휘가 조금 다릅니다. 민족사의 이 포켓북시리즈 불경은 아마 스무 권도 넘을 겁니다.


요즘는 전자책으로 경전보는 사람도 많지만(palm pilot과 셀빅같은 1세대 PDA가 보급될 때 제일 먼저 나온 앱 중에 성경이 있었을 정도), 만화책과 라이트노벨도 종이책으로 봐야 더 재미나쟎아요? 그런 거죠. ㅎㅎ

  1. 거칠게 말해 "나이롱"이라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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