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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시대에서 미래를 설정한 소설 3편 본문

아날로그/도서,한국사 관련

작가 시대에서 미래를 설정한 소설 3편

연대순으로 늘어놓으면 아마,

H.G.웰즈.. 타임머신
잭 런던[각주:1].. 강철군화
조지 오웰.. 1984

이렇게 될 텐데요,
작품 속 설정상 연대는
강철군화
1984
타임머신 순이겠군요.

«타임머신»과 «1984»는 제가 찾아본 것인데, 여러모로 괜찮았습니다. 처음에는 읽는 맛보다는 읽었다는 정복감이 컸는데.. 특히 타임머신은 도서관의 Sf를 정복하겠답시고 책장째로 읽어갈 때 그걸 본딴 청소년sf를 몇 가지 보게 되면서 비교도 했고.. 중학교가기 전이었네요.
1984는 같은 작가의 동물농장과 함께 몇 가지로 읽었는데, 오웰은 오스카 와일드와 비슷한 구석이 있어서 책도 한 번 보고 버릴 게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재미보다는 나중에 떠올리고 되새긴 게 많았던 책.

«강철군화»는 대학들어가서 선배들이 보라고 해서 본 것인데.. 그 자칭 '선배'라던 코흘리개들이 의도한 것과는 좀 달랐겠지만 저는 그냥 대체역사소설로 봤어요.^^ 소위 "혁명뽕"에 쩐 느낌이었지만 그럭저럭 완독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그대로 관심이 멀어져서 소장은 하지 않았습니다. 셋 중 제일 떨어지고, 기억나서 인용했지 굳이 찾아볼 가치는 없습니다.
그럴 시간이 있으면, 이천년대에 새로 빠진 것 없이 완역된 아이작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을 읽으세요. 이건 고전sf에 관심있는 사람에겐 인생작에 꼽힙니다.





  1. 어린이용 책으로, 들개로 돌아간 개의 일생을 주인공으로 다룬 소설이 유명합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작가스타일답게 도입부에, 어린 자기 강아지를, "누가 주인인지 알려준다"며 개주인이 주먹으로 패 복종시키는 장면이 나와 그거 읽고 충격을 좀 먹었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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