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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에 지역화폐를 꽤 썼습니다. 본문

농업, 원예

추석 전에 지역화폐를 꽤 썼습니다.

10%포인트백을 해주는 게 컸죠. :)
동네마트, 식당 카드결제를 그걸로 했고,
동네가게라서 일부러 현금결제하던 곳도 그걸로 했습니다. 노점만 현금썼네요.

이번 추석, 물가 많이 올랐네요.
채소는 장터, 마트 할 것 없이..
예년 추석이면 1개 천 원할 무가 3000~4000원.
대파 온단이 15000~20000원 사이. 평소 천 원 하던 게 삼천 원.
국산양파 15kg이 2만원, 중국양파 특품 15kg이 15000원. 소포장은 주먹만한 양파 개당 500원꼴.
쪽파(골파)는 뭐, 원래 명절때만 되면 푹 오르는 거고..
부추는 안 올랐네요. 올려 받는 데도 많지만.
시금치값도 두 배.
과일.. 사과 배 선물세트말고 그냥 골라 사는 것 기준 체감 두 배. 값이 덜 올랐네싶으면 질이 너무 나쁨.
수박 실종. 요 몇 년 사계절과일이 됐는데..
단감은 예년하고 비슷하네요.
밤은 마트는 비싼 데 많고 장터는 예년수준. 대추도 예년수준. 제사과자도 예년수준.
고구마는 예년수준.
마늘.. 이건 저장채소인데 왜 이래요? 1kg에 8천원내외에서 밑으로 안 가는 게 몇 달 째.
고기는 뭐, 한우는 포기했고 수입쇠고기쓰니까. 돼지고기는 우린 명절에 삼겹살목살안쓰니 체감없음.
오징어 조기 바나나 북어포 동태(포)는 어차피 수입산. 값은 평소대로. 오징어는 여전히 금징어.
떡값도 평소대로.

그 밖에, 양배추 3포기 1망 12000원, 배추 3포기 1망 2만원 내외. 배추는 정부가 수급안정을 위해 수입고려하다 농민단체가 반대해서 꾸물거린단 기사를 봤는데 포기한 모양이고, 양배추는 원래 중국 베트남에서 수입해왔는데 왜 이러지..
올들어 드문드문 중국산 완제품 김치 10kg 포장을 동네마트 전단에서 보네요. 이번 추석 전단에도 봤는데, 간 김에 어떤 김치냐고 물어보니 중국집 반찬김치라고..

 


ps.
시내의 제일 큰 재래시장물가는 채소 과일값이 여전히 좋네요. 수박도 여러 종류가 보이고. 다만 이쪽 노점은 온리 현금. 가게도 정육점같이 카드받던 곳말고는 대부분 현금. 하지만 값이 좋으니 카트끌고 발품팔 수 있다면 이쪽.
다른 채소는 다 싸고(그래도 오른 값은 체감됩니다) 떡도 맛있는데, 무값은 여전하네요.^^ 그래도 다음부터는 큰 시장에 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트도 대형마트, 시장도 대형시장.. 그렇게 되네요.

 

"상다리 휘던 차례상 없앴다"…허례허식 사라진 코로나 명절

“이번 설에는 귀성을 포기했다. 부모님도 내려오지 말라고 하시고 얼마 전 사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도 발생해 안 내려가겠단 생각을 굳혔다.” 제주도가 고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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