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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대여 전자책: 동물농장, 죄와 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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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대여 전자책: 동물농장, 죄와 벌

알라딘×열린책들, 4주간 진행되는 거리두기 이벤트의 일환입니다.

지난주는 데미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였는데 깜빡하고 체크못했네요. 데미안은 신물날 만큼 봐서 아깝지 않지만 바람과함께 사라지다는 집에서 옛 삼성판으로 보고 안 봐서 아쉽군요.[각주:1]

여튼, 이번주 분입니다. 마지막.

https://www.aladin.co.kr/m/mEvent.aspx?EventId=210284

 

사회적 거리두기 응원캠페인 열린책들 세계문학 무료대여

www.aladin.co.kr

죄와 벌(도스토옙스키)은 저는 별로 취향이 아님.

동물농장은 초딩때 동화인 줄 착각하고 보고 깬다고 생각한 게 시작.. 동물이 동물을 도살장에 팔아![각주:2] ㅡoㅡ;;

초기에는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뿐이었다가 어느새 은근슬쩍 삽입된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보다 더 평등하다"는 조항[각주:3],

강아지때부터 친위대로 기른 사냥개 무리가, 집권세력이 지목한 '불온분자'를 물어 퇴장시키고,

관제 언론이 된 양 스퀴얼러가 지록위마하며 억지쓰고, 누가 모순과 부조리를 지적할 때면 양들이 "두 발은 어떻고 네 발은 어떻고" 떼창해서 목소리를 지워버리고,

"두 발로 서며 술주정하고 실랑이하는 돼지들이 동물인지 인간인지 이제 구별할 수 없었다"는 종결부 문장 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여러 가지로 생각할 꺼리를 많이 주는 책입니다.


  1. 아쉽다고 말은 하는데, 언젠가 저 어디에 주문해놓고 까먹었을 가능성도.. ;;; [본문으로]
  2. 심지어, 그러면서 대변인은, "복서는 노후를 안락하게 보낼 복지시설에 보냈다"고 거짓말했죠. 마차에 페인트칠된 도살장 로고는 뭐냐니까 빌린 마차일 뿐이라며. [본문으로]
  3. 평등을 모토로 건국된 동물농장에 특권계급(노멘클라투라, 메이저 영감의 유지를 이었다며 영리하다 자부한 돼지들)이 등장하고 그것을 숨길 수 없게 되면서 공식화하는 과정을 그린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원래 무슨 조항이었는지 떠올리지 못하게 작업했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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