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에 관한 기사 하나를 읽고/ 원스토어 이용 방법

원스토어에 관한 기사를 전에도 적었지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제로페이만큼만 원스토어를 신경써주면 좋겠습니다.

http://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9653

원스토어, 구글 논란 속 앱 개발사에 적극 구애...주요 앱들 아직 '관망모드'

소감

ㅡ 원스토어에 퍼블리시하는 데 따로 드는 비용이나 인건비는 어느 정도이길래 (사람이 그리 부족할 것 같지는 않은) 대형 게임사들이 머뭇거릴까요? 혹시 그들은 플레이스토어에만 내는 조건으로 구글에게 리베이트나 편의제공을 받고 있나요? 아니면 정부가 구글의 행위를 제지하지 못할 게 확실해질 때까지 관망하겠단 말일까요.

ㅡ 큰 게임사들이 원스토어를 이용해야 원스토어가 활성화될 것입니다. 왜냐 하면,
1. 게임용으로 쓰는 폰이 상대적으로 신형입니다. 원스토어 이용하기도 좋습니다.
2. 일부 구형 스마트폰은 국내출시된 전화기라도, 원스토어를 이용해 앱깔 때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체크박스 해제를 매번 해줘야 합니다.

ㅡ 만약 원스토어를 통할 때 구글 플레이스토어대비 정액결제계정비나 캐시템구입비가 훨씬 싸진다면, 그리고 플레이스토어에서 하던 게임을 원스토어에서 바로 하게 계정이전(?다른 이름을 몰라 이렇게 적음)이 된다면(이건 되는 듯. 아래 원스토어 앱 업뎃이야기 참조), 업데이트나 다른 편의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적어도 국내 모바일 게이머들은 옮기지 않을까요. 평소에도 기프트카드와 상품권 할인 충전같은 팁을 공유하는데요.

ㅡ 전에도 얘기했지만, 제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국회, 관공서, 공기업, 그 외 정부예산들여 하는 모든 사업(대학과 연구기관 및 각급학교 포함)의 결과물로 앱이 있다면, 반드시 원스토어에 출시하고 유지하도록 의무화하기를 바랍니다. 정부부터 안 지키면서 무슨 활성화인가요. (보안정책도 마찬가지입니다. 민간회사는 보안담당 임원을 반드시 임명하고 겸직금지까지 시킬 거라면서, 정부조직들은 그런 거 전혀 없다더군요)


※ 스마트폰에 원스토어가 선탑재돼있거나 설치용 아이콘이 보인다면 그 다음은 쉽습니다. 설치아이콘도 안 보인다면, 원스토어 웹사이트에서 설치 링크를 문자(카톡이나 라인으로도 오는지는 안해봐서)로 받아 그걸 실행해 깔아야겠죠(전에는 그랬어요).

요즘 원스토어에 올라오는 앱들, 이런 식으로 꼼수를 써놨습니다.

앱리스트는 원스토어 결과목록에 나오지만,
터치하면 구글 플레이스토어로 리다이렉션하죠.
저건 개인개발자앱이지만
정부에서 만든 앱도 저런 게 많아요.

원스토어에 올라와있다면, 이런 화면으로 갑니다.

문제는 요 다음에, 실행하면 V3모바일 플러스 설치를 요구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로딩한다는 거.

플레이스토어에서 설치한 앱을 (원스토어에 퍼블리시되어있다면) 원스토어에서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원스토어 앱의 업데이트 목록을 열어보세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일단 설정에, 자동업데이트 온오프는 있는데, 자동업뎃해줄 앱과 수동업뎃해줄 앱을 체크박스나 슬라이드스위치 토글로 개별적으로 사전에 정해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건 플레이스토어도 안되는 부분인데 아쉬운 기능입니다. 꼭 생기면 좋겠네요.

※ 삼성폰기준, 안드로이드OS 7 누가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를 금지하면 갤럭시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제외한 다른 앱은 매번 승인받는 것처럼 설명돼있지만, 원스토어에서 앱을 설치할 때 시스템이 승인요구팝업이나 알림을 띄우지는 않고 잘 됩니다. 8 오레오와 9 파이는 아예, 그런 권한을 줄 수 있는 앱목록을 사용자가 관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설정을 바꿔보진 않았는데 그런 설정을 토글해줄 수 있는 목록화면이 뜹니다)

이걸로 봐서는, 일단 자기 전화기에 원스토어 아이콘이 보이면 쓰는 데 문제없을 것 같고, 그렇지 않다면 국산폰 외산폰 브랜드무관하게 원스토어를 편하게 이용하려면 일단 오레오 버전 이상부터일 것 같은데.. 이쪽 정책이나 서비스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다시 찾아보기 전에는 확실하게 못적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