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PC Geek's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라이트노벨) 본문

아날로그/전자책,이북(ebook),도서정보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라이트노벨)

먼저 적어두는데, 추천은 아닙니다.
제가 완독한 것은 이 작품의 스핀오프인 《사랑에 빠진 메트로놈》이었고, 이전에 여기 소감을 적은 적 있습니다.

이 책은 음.. 만약 관심있다면 1권 전자책을 사보세요. 그리고 으악!하며 이건 내 취향아님하고 항복할 마음이 생긴다면 거기서 덮는 거죠.

http://aladin.kr/p/jbutf

 

[전자책]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01권

이것은 나, 아키 토모야가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한 소녀를 히로인에 걸맞은 캐릭터로 프로듀스하면서, 그녀를 모델로 한 미소녀 게임을 제작하는 과정을 그린 감동적인 이야─ “아앙? 할 줄

www.aladin.co.kr


작가는 원래 게임시나리오 전문 라이터였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각각의 캐릭터는 잘 만들었어요. 정말. 이것은 내용은 어찌됐든 간에 오프닝과 엔딩 OST 멜로디만큼은 무척 좋았던 애니메이션에서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각주:1](저는 1쿨의 초반 몇 화만 보고 항복). 그리고 다른 여주인공들을 무시하고 한 사람 파트만 읽어나가면 그런 대로 괜찮은 모양이고..

하지만 작가는 이 소설에서, 마치 비주얼 노벨이나 어드벤처 게임의 모든 이야기 루트를 이야기 한 줄기에 섞어 초반부터 소위 '하렘'을 만든 다음, 모든 여주인공과 엔딩을 보기 전까지 MSG듬뿍 쳐서 느끼할 만큼 밀어부치고는, 1권에서 미리 제시한 정답으로 돌아가 독자에게 제시하려 했고 이건 반 실패해버린 느낌입니다. 작가가 욕심이 너무 많았어요. 차라리 정히로인을 미리 정하고 시작하더라도 옴니버스식으로 하든가 청춘 돼지시리즈처럼 나누는 게 나았을 지도 모릅니다.
(저는 본편을 따라가지 않고 메트로놈 스핀오프로 넘어가버렸습니다. 작가가 왜 그렇게 썼는지는 알 것 같았지만 1권부터 도저히, 주인공 대사를 못 읽어주겠더라고요. 어쩌면 작품 속에서 아직 성장하지 않아 가장 질나쁜 상태가 1권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그 결과, 여자주인공들은 모두가 보살이 되었고, 남자주인공은 아무리 사춘기라도 이런 기분나쁜 녀석이 있냐는 느낌을 1권부터 팍팍 줍니다.[각주:2]

어쨌든 이런데, 그래도 읽고 싶다면 전자책.


※ 이 작가(마루토 후미아키)로 검색해보면, 게임 《화이트앨범 2》의 소설판이 국내 온라인서점에 나옵니다. 작가는 게임 시나리오는 썼지만 소설은 감수만 했다고. 이건 안읽어봐서 패스. 그런데, 이것도 유튜브에서 white album 2 ost 라고 검색하면 듣기 나쁘지 않은 게 몇 곡 나옵니다. 이것도 단물짜낼 만큼 짜냈는지, 원작과 애니메이션, 그 외 미디어믹스물 콘텐츠가 섞여나오기는 하지만.

  1. 유튜브에서 사에카노 op ed 이런 식으로 치면 나옵니다. [본문으로]
  2. 스핀오프에서도 주인공은 여전히 "키모이 오타쿠"지만, 그래도 거기선 둘만을 중심으로 그 짓을 하고, 조연은 자극제는 되지만 돕는 선을 넘지 않습니다. 이쪽 글쓰기 업계?? 관행기준으로 [본문으로]
이 글과 같은 분류글목록으로 / 최신글목록 이동
Comments
Viewed Posts
Recent Comments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