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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 도널드 트럼프가 나가고, 조 바이든시대가 열린 미국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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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 도널드 트럼프가 나가고, 조 바이든시대가 열린 미국

타임지 표지입니다.
트럼프가 남긴 과제가 산적해있는 묘사.

How President Biden Handles a Divided America Will Define His Legacy
https://time.com/tag/joe-biden/

Joe Biden |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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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 신문의 리뷰처럼, 트럼프의 정책 중 몇 가지는 정상이라고는 말할 수 없었지만 그것도 미국인의 정서를 대변한 것이었죠. 특히 미국우선주의 경제정책은 이미 오바마때부터 그랬고요.

그리고 트럼프가 우리나라를 참 힘들게도 했지만, 반대로 누구도 생각지 못한 강력한 드라이브로 중국 반도체산업을 주저앉혀 시간을 벌어준 건, 큰 이득이었습니다. 최근의 우리나라 증시활황과, 일본의 대한수출규제를 극복해낸 것과, 코로나19유행 속에서 국가신용을 유지한 원동력인 무역수지흑자 유지에 미국의 중국 틀어막기는 결정적인 이득이 되었습니다. 이런 강력한 정책은 미국 민주당정부에게는 아예 불가능하고 미국 공화당의 당론으로도 쉽지 않은 트럼프만의 '포텐'이 터진 결과라서, 우리는 어느 면에서는 '땡스 도널드!'하고 고마워해야 하는 입장이기도 합니다.

그랬던 만큼, 새로이 바통을 넘겨받은 [각주:1] 바이든의 고민은, 그리고 "나라면 할 수 있어"라던 트럼프를 이용하는 입장에 서있던 우리 정부의 고민도 깊을 것 같네요.

  1. 미국 정치역사 전통으로 만들어진, 이긴 주의 지분(선거인단수)을 혼자 먹는 승자독식제때문에 겉보기로는 차이가 꽤 되지만 한국식으로 계산한 유권자득표수차이는 그보다 훨씬 적거나 오히려 득표수는 패자가 더 많기도 했습니다. 바로 전 트럼프 vs 힐러리때나 그 전 부시 vs 고어때. 이번에는 바이든이 선거인단도 득표수도 확연하게 더 많네요. 하지만 이번 선거는 유권자 투표율이 굉장히 높아서, 트럼프는 역대 최다표를 얻은 패자란 말을 듣습니다.( https://m.ytn.co.kr/news_view.php?key=202011091253268434&s_mcd=0104 ) 그가 끝까지 승복하지 않아 불미스런 사상자가 나온 전대미문의 소동까지 벌어진 데는 그런 것도 있겠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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