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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 배터리성능이 떨어진 게 확 체감되는 때는, 용량이 약 2/3가 남았을 때군요. 본문
중고폰을 사용하다 느낀 것인데, 요즘 사람들이 전화기를 파는 큰 이유는, 고장/파손때문이나 새 게임을 잘 돌리기 위해서가 아니면 일체형배터리때문일 것 같단 생각이 듭니디. 배터리 교체비용은 새 전화기값에 비하면 무척 싸지만 겸사겸사가 되나.. 1
요즘 중고 전화기 특히 삼성폰은 파손이나 OLED 멍/흑점이 없는 경우 2
1. 잔상
2. 배터리 수명
이 둘을 보아야겠더군요.
1은 당연히 봐야 하고 2는 판매자가 적지 않는 게 보통인데 그러면 출고일(뒷면 스티커가 남아 있으면)이나 개통일(이건 설정의 정보란에 있지만 알려주지 않는 판매자가 많음)을 알 수 있으면 그걸로, 모르면 모델 출시연월과 외관으로 짐작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은데.. 3
잔상방지, 눈뽕방지, 배터리를 오래 쓰려고 다크모드와 다크테마를 적용해도
이쯤 되면 체감이 옵니다. 하지만 아직 꽤 기네? 이런 느낌.
그런데 이 정도가 되면
아, 불편하네하는 생각이 들어요.
충전주기가 짧아지고, 들고 나갈 때 '배터리가 얼마 안 남았네'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잦아지고, 5%내외에서 조금 더 사용하다 충전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전화기를 꺼뜨리는 경험을 더 자주 합니다.
물론 새 전화기가 제일 낫지만, 비용면에서는 4
보다 나중에 출시된 중고폰으로 바꿀 것이냐
서비스센터에 가서 배터리를 바꿀 것이냐
고를 때 이야기.
배터리교체로도 해결안되는 게 있는데, 화면 자체가 어두워졌을 때. TFT LCD폰은 오래되면 백라이트가 어두워지는지 그런 게 있습니다. AMOLED(OLED)폰은 잔상이 문제인데, 흰 화면에서 뚜렷한 붉은 무늬말고도 전체적으로 누리끼리해졌자든가, 전체적으로 어두워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끝으로, 화면이상이 아닌데 어둡다면 그건 뭐.. 안과가셔야죠. 눈진찰하는 데 얼마 든다고. 전화기에 비하면 껌값입니다. 눈을 혹사하면, 아니면 다른 이유로, 갑자기 한 계단 내려간 것처럼 눈이 어두워지는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인터넷에 떠도는 글 중에는, 보통 사람이 한 2~3년 쓰면 배터리용량이 출고했을 때 용량의 80%정도가 되도록 설계한다는 소문도 있던데, 근거를 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 6
- 한 3년 이상 지나면 전화기 상태와 서비스센터 재고에 따라서는 배터리교체비용이 중고거래가보다 싸지 않은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삼전은 많이 팔아선지 잘 해준다고 생각해요. 갈 일도 적었지만 지금 적을 만큼 서비스에 불만이었던 적은 없습니다. [본문으로]
- 화면이 굽어 모서리가 노출된 엣지 디스플레이폰이 충격에 더 약해 이게 있는 중고폰이 많습니다. 웹검색해본 루머에 따르면 이게 생기면 점점 넓어지다가 아니면 어느날 화면을 쓰기 어려워지는 일이 생길 수 있어 백업 잘 해놔야 한다고 하네요. 적어도 웬만한 잔상보다 중고폰값을 더 싸게 만드는 하자. [본문으로]
- 베터리성능이 떨어져있는 건 어느 정도까지는 "중고폰이 그렇지"하며 거래당사자가 인정하지만, 충전용량이 지나치게 적거나, 사용 시간이 너무 OS 짧거나, 수십 %잔량이 남은 상태에서 전화기가 종료화면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그냥 푹 꺼지는 소위 "배터리 광탈"현상이 있으면 그건 판매자가 명시해야 하고, 구매자도 연식이 오래된 폰을 살 때 주의해야 합니다. [본문으로]
- 새 중국폰은 무척 싸기도 하고.. 하지만 그건 그거대로 아는 사람이 써야 하는 물건이지, 매일 봐드리고 도움줄 수 없으면 어르신폰으로는 아직 비추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부모님폰은 돈되면 삼성 플래그쉽, 아니면 삼성 중급기 새걸 사드리면 청장년층이면 전화기 2번 바꿀 동안 만족하고 잘 쓰실 겁니다. 자주 기변하며 UI/UX가 바뀌는 걸 꺼리시기도 하고.. 잔상 거의 없이 깔끔한 중고를 사더라도 삼성폰이라야 나중이 편해요. 고장이든 배터리교체든 다른 문제든 "삼성 서비스센터가시라"고 할 수도 있고. [본문으로]
- 또, 중고로 거래되는 폰 중 무늬 잔상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은근히 붉은기나 누런기가 도는 건, 잔상이 튀지 않게 어떤 조치(그런 게 있다는 글을 본 적 있습니다)를 했을 수 있다고. 뭐.. 수영복라인이 두드러지지 않게 주위 피부도 적당히 태워주는 것일까요. ㅎ [본문으로]
- 소니타이머, 삼성타이머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쪽으로 탓한다면 일체형만 파는 걸 이야기하는 쪽이 더 맞을 듯. 거의 매년 새 디자인으로 출시되어 호환배터리가 적으니 타오바오 직구같은 게 아니면 싸게 사기도 어려워서, 공임포함 교체비가 싸면 탓할 일은 아니다 싶기도 하고요. 수명설정쪽은 '나쁜 의도'를 말하기 전에, 전화기도 배터리가 비싼 부품일 테니까 배터리에는 그 정도까지 원가를 할애한다는 뜻으로 일단 이해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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