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팩스서비스(온라인 팩스서비스)로 서류발송할 때 주의점

1.
내 경우 엔팩스를 이용하는데, 내 번호를 유지하지 않고 포인트를 충전해 발송만 했다. 아주 가끔 이용해서 옛날에 오 천원씩 충전한 걸 몇 년 쓰기를 반복.. 가끔 전달실패하기도 하지만 보내고 30분이나 한 시간쯤 후 확인해보는 정도면 충분했다. 그런데 요즘 재미있는(?) 전화를 받았다.

부모님 실손보험금 신청서류를 그리로 넣었고 보험금을 가입자 계좌로 받고 한 달 정도 뒤, 보험사에서 가입자 전화번호로 연락이 왔다. ●●●라는 사람으로 보험금을 신청했냐고.. 당연 아니니까 아니라 하셨는데, 그럼 ●●●라는 사람이 이 발신번호로 서류를 보내왔는데 아는 사람이냐고. 모르는 사람이었다.

어찌어찌해 내가 보험사 직원과 통화했는데, 지역번호로 미루어보니 그 온라인 팩스회사의 대표발송번호였던 모양이다. 내가 따로 수신번호를 유지하지 않고 이용하니 그 회사 대표번호 중 하나로 발신한 모양인데, 다른 사람도 그 서비스를 이용했던 모양. 보험사에서는 이전 발신번호 기록도 가지고 있으니, 같은 발신번호로 여럿이 청구하니 의심이 들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내가 인터넷팩스로 보내서 그 발신번호는 팩스서비스회사번호인 것 같다고 얘기해주었고 일단락되었다.


2.
스마트폰에서 MMS문자를 이용해 보내는 모바일 팩스서비스는 단가가 비싸다. 사진파일첨부 MMS(장당 = 건당 220원) 무료제공건수가 있는 요금제를 이용한다면 괜찮은 것 같지만^[각주:1]. 내가 아는 모바일팩스서비스는 050으로 시작되는 수신번호는 무료로 하나 가질 수 있다. 어느 정도 범위를 고를 수 있고, 구체적으로 입맛대로 고르는 건 추가 과금이다.

반면 보통 인터넷팩스는 건당 50원 정도가 기본이다. 대신 수신번호를 만들어 유지하려면 추가 과금이다. 번호는 상품에 따라 지역번호가 든 것도 된다.

1. . 단, 특정 번호에 너무 많이 보내면 과금하는조건이 있을 수 있다. 보통 개인용도로 쓰는 데는 문제없는 제한건수지만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