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전력수급이 불안정한 것 같군요/:/ 전력거래소 실시간 전력수급현황

예비율이 확 떨어졌다는 보도는 봤는데,

 

https://www.hankyung.com/opinion/article/2021070233081

[사설] 전력수급 벌써 불안한데 원전 세워놓고 석탄발전소 돌리다니

정부는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과 대책’을 확정하고 총력 대응을 선언했다. 하지만 유례없는 폭염 예보와 경기회복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세를 고려할 때 2013년 이후 8년 만의 경보 발령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달 전력판매량 증가율은 전년 대비 6.6%에 달했고, 산업용만 보면 10.3%까지 치솟았다.
전력수요가 급증하면 발전기 고장 같은 돌발변수가 발생해 치명적인 사태로 이어질 위험이 커진다. 태양광 발전 용량이 급증하는 등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진 점도 변수다. 그래도 정부의 탈원전 기조는 요지부동이다. 작년 4월 준공된 원전 신한울 1호기는 비행기 충돌 위험 등 납득하기 힘든 이유로 가동이 불허되고 있다. ‘정비’를 이유로 한빛 4호기와 한빛 5호기도 각각 4년·1년 넘게 가동중단 중이다.
대신 정부는 시운전 중인 석탄발전기 고성하이 2호기와 LNG발전기 부산복합 4호기의 조기 투입을 결정했다.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정부가 석탄발전을 선택했다니(이하생략)

 

 

전등불이 갔다가 올 때가 종종 있습니다.

들어보니 자주 그런다고.

평소 이런 일이 없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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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kpx.or.kr/www/contents.do?key=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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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예비율이 10%정도인 것은, 그렇게 마춘 것입니다. 10%내외까지는 가동시간이 짧은 순서대로 ESS방전스케줄을 조정하고, 가스발전소, 석탄발전소를 준비시켜서 필요하면 가동 큐를 줘서 10%정도에서 막아냅니다. 그리고 저 표에서 오늘 공급예비력이 9.3GW인데, 이것이 5.5GW까지 내려가면 상황에 따라 수요를 줄이는 대책을 발동해야 한다더라고요. 정부 급전조치제도에 가입한 회사들에게 공장세우라고 요구하거나, 비상발전시설을 가동해달라고 요청하거나, 공공기관에 에어컨끄라고 하거나 등등. 보통은 그 정도까지고 정말 크게 빵꾸(!)나면 그때부터는 사회적으로 피해가 적은 순서부터 순환 정전인 거죠. 그리고 정부는 유지보수이슈로 가동중단 중이던 원전 조기가동을 허락했습니다. 이 원전들은 정부가 필요 이상으로 시비걸어 오래 세워놨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