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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Geek's
코로나19 집계(2021.8.9. 0시기준)/:/ 1492명/:/ 상세한 주간통계가 나오는 날 본문
정부( http://ncov.mohw.go.kr/ ) 첫 발표는 오전 10시를 전후해서 나오고, 그날의 확정발표 보도자료는 오후 2~4시 사이에 나오는 것 같더군요. 구글 그래프는 미국 날짜가 바뀌는 시각 전후인 각오후 3~5시 정도에 갱신됩니다. 1
아래 자료의 출처는 정부 사이트, 네이버, 구글입니다. 구글그래프와 복지부사이트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정부발표는 오전자료보다는 오후 정례브리핑자료가 더 상세합니다.
개요
확진자와 사망자
국내발생현황 상세: http://ncov.mohw.go.kr/bdBoardList_Real.do
중부권(대전 세종 충남북 전북)은 171명 (지역인구 735.9만 명/ 면적 2.47만km^2) 2 3 4
남부권(광주 전남 제주)은 52명 (지역인구 399.6만 명/ 면적 1.47km^2 )
동부권(대구 경북 강원)은 140명 (지역인구 664.6만 명/ 면적 3.67만km^2 )
부산권(부산 울산 경남)은 236명 (지역인구 792.5만 명/ 면적 1.24km^2)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은 888명 (지역인구 2592.6만 명/ 면적 1.18만km^2 )
검역 13명.. 바로 아래 그림 기준.
여전히 수도권중심. 하지만 수도권에서 불붙은 4차유행은 경부선을 타고 지방까지 퍼질 대로 퍼졌습니다.
연령대별 발생 동향
위중증은 400명을 향해 증가 중, 지방의 증가세때문에 병상조정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아직 중환자병상여유가 있지만 1천명대 후반이 오래가면 안 될 듯.
코로나19사망자는 대부분 고령자고 기저질환이 있습니다. 단, 기저질환이 있으면 병에 견디는 체력 자체갸 약하다는 의미(그리고 일부 경우에는 병원/요양시설 집단감염)가 대부분입니다. 코로나19가 확실하게 연관지어진 ACE변환효소건은 호흡기, 순환기, 배설기고 나머지는 약하거나 전혀 무관합니다. 그래서 이 사망자들이 기저질환탓으로 죽었다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이미 몸의 항상성이 떨어진 사람들이기 때문에 바이러스 공격을 이겨내기가 더 힘겨웠다고 읽는 거죠.
거리두기
지금대로 게속 갑니다.
예방접종
개발국에서 부스터샷(추가접종)건으로 계약물량이 좀 늦을 수 있다는데, 그래도 백신 재고는 전체적으로는 1천만 회분이 넘으니 당분간은 괜찮아보입니다. 다만, 백신개발국들의 사정따라 좀 바뀔 여지는 있을지 모르겠네요. 특히 60~70살 전후인 사람들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오락가락했습니다. 원래 AZ마췄다가 화이자/모더나마췄다가 또 AZ마췄다가...
한 번이라도 맞은 사람은 전국민 10명 중 4명입니다.
백신재고와 도입계획.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부작용)
전체 이상반응신고수리된 건(39도 이상의 열과 인정되는 종류의 근육통 포함)은 접종 약 2백건당 1명.
중대한 이상반응은 접종 약 4천건당 1명.
사망자는 접종 약 6만건당 1명.
주차별 신고율 변화는 그다지 의미없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왜냐 하면 대조군이 없기 때문이다. 가장 취약할 집단(사망율높은 고령층과 기저질환자)과 가장 필요한 집단(의료인프라 종사자,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직업군)에게 먼저 마추었기 때문이다. 의미는 있겠지만 그래프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숙고해야 할 것 같았다.
부작용 심의결과
언제나와 같다.
외국과 비교
주요 7개국 발생 및 예약접종 현황(8.2)
국외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보고 현황(~7월 하순)
업데이트)
"모더나 백신 접종 후 희귀 혈전증 증세를 보인 사망자가 생전에 관련 검사를 받지 못한 것 관련, 방역당국이 '지침에 없었기 때문'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희귀 혈전증 증세는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방식 백신에서 주로 나오는 것으로 보고돼 있어 mRNA(메신저RNA) 방식의 모더나 백신에는 관련 검사 지침이 없었다는 것."
http://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08&aid=0004629060
A씨는 지난 달 26일 제주도내 한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맞았고, 접종 닷새만인 31일 혈전증 증세를 보여 도내 모 종합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으나, 7일 사망했다.
A씨의 중증이상반응 신고를 받은 제주 방역당국은 지난 4일 질병관리청에 백신 접종 이상 반응에 해당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혈소판감소성혈전증(TTS) 검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질병관리청은 모더나 백신 접종 대상자는 TTS 검사 대상이 아니라고 거부했다.
질병청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또는 얀센 백신 접종 후 의심증상이 나타났을 때 TTS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인 모더나와 화이자에 대해서는 혈전증 부작용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 머니투데이 뉴스
화이자에 대해서는 희귀혈전증 검사를 3건 접수한 적 있지만, 모더나에 대해서는 이번이 처음인데 접수하지 않았고 둘 다 지침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우리 질병관리청의 백신사용허가심의와 백신부작용 심사가 살짝 가벼워보이는 이유 하나가 이것입니다. 5 6
* 추가기사.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3463
그건 그렇고, 모더나가 델타변이에 대해 화이자의 두 배 정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AZ가 제일 떨어지고 그 위에 화이자, 다시 그 위에 모더나가 되겠네요. (다만 이것도 또 나중에 어떻게 다른 보고가 나올지 또 모를 일)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4&oid=081&aid=0003208039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55&aid=0000913665
모더나의 공급지연통보가 가능한 이유. 우리 정부의 계약서도 일본 정부의 계약서처럼 공급일정이 없다고 합니다. 이게 업계 관행인가봐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2&oid=469&aid=0000622722
"요양병원 고위험군에 대한 3차 추가접종 검토"라고 합니다. 이번 요양병원 집단감염때 일단 돌파감염도 감염이지만 만약 확진자들이 AZ백신을 맞았는데 델타변이에 걸린 사례가 있다면 이런 이야기가 나올 만도 하군요.
어쨌든 일어난 일은 일어난 일이고, 어떻게든 버리지 않고 많이 마추려고 노력 중이라는 보도자료.
※ 엎어진 고정관점 중 하나.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48111
- 정식발표이후에도 추가검사결과 판정이 바뀌거나, 다른 이유로 이삼일 뒤 그래프는 다른 수치로 바뀌어있을 때가 있습니다. 사람이 히는 일이고 검사도 오차가 있을 수 있어 그 자체는 그리 신경쓸 일은 아닙니다. [본문으로]
- 수도권 아래부터 산맥으로 타 지역과 경계지어진 지역까지 [본문으로]
- 출처: 자치단체 행정구역 및 인구현황, 2019년 기준. https://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1041 [본문으로]
- 출처: KOSIS 지역별 면적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1ZGA17&conn_p-ath=I2 [본문으로]
- (백신 관련 결정을 했다는 "전문가위원회"도 누가 하는지 비공개라고 비판이 있었습니다. 해가 지난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정부는 여러 분야에서 말로는 국민참여라면서 중요한 의사결정은 참가자를 인선도 면면도 비공개처리해서 불신을 자초했습니다. 이거 보면 십 년 전, 정부의 "대운하 전문가"를 보는 것 같다니까요. 그 당시 정부는 학계와 전문가들이 위원회를 꾸렸다, 자문을 받았다고 말했지만, 그 사업이 악평을 받으면서 그 누구도 자신이 그런 데 속해 있었거나 자문에 참가했다고 말하지 않았죠. 이 부분은 지금 문(文)정부는 10년 전 이(李)정부를 그대로 흉내내 나쁜 점을 따라가고 있어요. [본문으로]
- 지금 백신관련 의사결정도 그런 면이 있습니다. 모두가 "스타"인 정은경 청장과 주요 발표때 등장하는 공무원 몇 사람의 뒤에 숨어있습니다. 그리고 백신개발국인 몇몇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부족한 전문성과 연구인프라를 과감성과 신속성으로 커버해 잘 해오고 있는 편이지만, 실사례와 대량연구경험에 기반하지 않은 페이퍼웍은 저 기사같은 일이 생기면 거기서 약점을 보일지도 모릅니다. 외국 정부의 동향과 연구를 신속하게 취합 반영해 우리가 갈 길을 '누구들'이 빨리 정하는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식으로는, 전례없는 사례가 나왔을 때 저런 식으로 대응하기 쉽겠죠. 혈전 증상을 중요하게 본 게 아니라 그가 모더나를 맞았다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 검사하지 않은 것. 이번에도 중앙에서는 '지방의 방역당국은 잘 몰라서 그런다'고 생각했던 걸까요. 외국에서 작년에 나온 연구결론가 올해 바뀌기도 하는데, 희귀혈전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만!이라고 교과서외듯 단정해서 생긴 일이 아닐까요. 어느 면에서는 지금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미흡한 시스템에서 불가피한 일이지만 어느 면에서는 발딛고 있는 기초가 아직 유동적인 상황을잊은 결과같아서, 역사속 백 년 전 일본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보다 유연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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