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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주의: 산에 갈 때, 밭일할 때, 벌초하러 갈 때는 곰색깔(?)옷을 입지 말아야겠군요. 되도록 밝은 단색 옷으로. 본문

농업, 원예

말벌주의: 산에 갈 때, 밭일할 때, 벌초하러 갈 때는 곰색깔(?)옷을 입지 말아야겠군요. 되도록 밝은 단색 옷으로.

밝은 옷은 작업복으로는 때타는 게 문제지만 그래서 목숨을 건진다면. 특히 벌초할 때는.

 

벌은 해충은 아니지만 말벌종류는 재난..

검은색, 갈색, 빨강색 등이 말벌이 공격성을 더 보이는 색깔이라고. 진화탓일까.

 

https://news.joins.com/article/24129048

 

쏘인 뒤 1시간 안에 사망했다…올해 말벌이 독해진 이유

벌에 쏘이면 속이 메스껍고 구토와 어지러움 등이 나타난다.

news.joins.com

 

ㅡ 지난 3년간 벌에 쏘여 죽은 사람은 연평균 8명.

ㅡ 충남소방본부기준, 올들어 7월 말까지 벌집관련 신고는 3천 건 이상으로 작년 동기간의 두 배. 전체 출동의 3/4인 2300건 이상이 7월에 집중되어 역시 작년 동기간의 2.4배. 하루 평균 75건 이상.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7월달에만 99건. 3~6월은 월평균 17.5건에 불과했음.

 

ㅡ 전국적으로도 크게 늘었는지 소방청은 7월 30일부로 전국에 벌쏘임 사고 주의보 발령. 작년보다 2주 빠른데, 작년의 경우 9월 초순에 경보로 상향됨. 즉, 벌에 쏘이는 사고는 추석 전 벌초시기까지 계속 늘어날 것이란 이야기.

(아래 환경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8~9월에 말벌집이 가장 크면서 벌이 많아진다고 합니다)

 

ㅡ 말벌에 당한 다음 생길 수 있는 증상은 메스꺼움, 구토, 현기증,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 (땅벌 종류에 쏘이면 붉은 물집같은 부종이 피부에 넓게 넓게 퍼지면서 부풀어오르기도 합니다. 그게 한 달 이상 통원치료하고 나서 가라앉기도 하죠)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말벌의 공격 성향을 실험한 결과 ‘색상에 따른 공격성’은 (강함) 검은색, 갈색, 빨간색, 초록색, 노란색 (약함) 등 순이며 머리를 잘 노려.

ㅡ 벌침에 쏘였다면 침을 먼저 뺄 수 있으면 빼고, 아니라면 바로 냉찜질. (특히 산들에서 방충스프레이 등으로 벌집을 제거하거나 불지르기는 마땅치 않으니) 머리를 감싸고 대피하는 것이 상책. 벌집반경 20미터 이상 바깥으로 재빨리 도망가면 따라가던 벌이 벌집으로 돌아가는 경향이 있음. 만약 그 자리에 주저앉으면 버티는 것으로 간주하는지 집중공격. 

 

 

저 벌의 공격성향 실험은 몇 번 한 것 같은데,

아래 문서는 2017년 이야기고, 그냥 말벌이 아닌 장수말벌을 대상으로 한 실험입니다.

장수말벌은 땅벌같이 땅속에 집을 짓는다고 하고,

일반 말벌에 대한 실험은 2016년에 했다네요.

 

2016년 말벌 공격성향 실험.

http://www.me.go.kr/home/web/board/read.do?boardId=678510&boardMasterId=1 

 

환경부 - 국립공원, 말벌 공격성향 실험…검은색에 공격성 강해

국립공원, 말벌 공격성향 실험…검은색에 공격성 강해 ▷ 밝은색 계열의 옷과 모자를 착용하고 기피제를 바르는 것이 효과적 ▷ 말벌집을 건드렸을 때에는 최대한 빠르게 20m 이상 벗어나야 국

www.me.go.kr

ㅡ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해 6월부터 9월 초까지 가야산국립공원  등에서 등검은말벌과 털보말벌 등의 벌집을 건드려 말벌의 공격성향, 벌집 관리, 먹이원 분석 등 3가지 주제로 실험

말벌은 사람의 가장 높은 부위인 머리 부분을 우선 공격하고, 머리카락 등 검은색 털이 있는 곳을 집중 공격

ㅡ 말벌은 (강함) 검은색, 갈색, 빨간색, 초록색, 노란색 (약함) 순으로 공격성이 강해.

ㅡ 말벌이 검은색이나 갈색에 공격성이 강한 이유는 천적인 곰, 오소리, 담비 등의 색상이 검은색 또는 짙은 갈색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 따라서, 흰색이나 밝은색 옷과 장비를 착용할 것.

ㅡ 일상적인 음악이나 대화에는 반응하지 않지만, 벌집에 전달되는 진동에는 민감함. (뱀에게 도망치라고 경고하고 거미줄을 치운다고 지팡이를 휘두르다 말벌집을 건드리면.. ;;)

ㅡ 기피제 반응 실험결과 강한 향에 의한 말벌의 기피행동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벌집을 지으려는 곳에 천을 걸어두면 집짓기를 포기하는 모습도 확인

ㅡ 말벌은 나방 등 곤충을 잡아먹는 상위포식자. (작은 말벌종류는 익충으로서 산업적으로 이용되는데, 큰 말벌도 해충개체조절에 필요할까?)

 

 

2017년 장수말벌 공격성향 실험.

https://me.go.kr/home/web/board/read.do?boardMasterId=1&boardId=814380&menuId=286 

 

환경부 보도·설명 - 장수말벌 공격성향 실험…머리 보다 다리 집중 공격

▷ 말벌 집 건드렸을 땐 웅크리지 말고 빠르게 20m 이상 벗어나야 ▷ 밝은색 계열의 옷과 등산화, 모자, 각반을 착용하는 것이 예방에 효과

me.go.kr

첨부파일은 hwp포맷인데,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있다면 웹브라우저에서 바로 열립니다.

 

아래 글과 그림의 출처는 위 환경부 보도자료입니다.

 

ㅡ  장수말벌은 땅속 벌집 주변에서 발생되는 약한 진동에도 수십 마리가 벌집 밖으로 나오는 등 민감한 반응
ㅡ 머리부터 공격하는 털보말벌, 등검은말벌과 달리 땅속 집에서 나온 장수말벌은 벌집에서 가까운 사람의 다리 부위를 집중 공격했으며, 이후 사람의 행동에 따라 머리 등 몸 전체를 공격하는 성향
ㅡ 장수말벌의 색상별 공격성향은 일반 말벌과 같이 검은색(즉 사람이라면 머리) > 갈색 > 빨간색 > 노란색 및 초록색 순으로 공격성이 강해.
ㅡ 장수말벌이 검은색이나 갈색 등 어두운 색깔에 공격성이 강한 이유는 곰, 오소리, 담비 등 야생동물 천적의 색상이 검은색 또는 짙은 갈색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
때문에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밝은 계열의 등산복, 등산화, 등산모, 각반(스패치) 등을 착용해야.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 장수말벌에 관한 블로그글 하나 링크. 추천은 아니고 검색에 걸린 것인데 글과 사진이 많습니다.

https://blog.naver.com/vespa777/20055271522 (2편짜리입니다)

 

 

2018년 땅벌 실험

https://knps.or.kr/front/research/open/pnewsDtl.do?menuNo=7040014&pnewsId=PNEWSM012155 

 

공지사항<연구원소식<국립공원연구원< 국립공원공단

 

knps.or.kr

ㅡ 땅벌은 장수말벌처럼 검은색과 짙은 갈색에 강한 공격성향을 보였고, 흰색에는 거의 반응하지 않아

* 흰색 작업복과 등산화 및 각반을 착용할 것.

ㅡ 똑같이 땅속에 집짓는 장수말벌처럼, 땅벌도 벌집에서 나오면 다리부분을 가장 먼저 공격하기 시작함.

ㅡ 20미터 이상 도망가면 대부분은 벌집으로 돌아가지만 몇 마리는 계속 공격. 하지만 도망안가면 거의 전부가 집중 공격하니 도망가는 게 상책.

ㅡ 아는 사람만 구별할 수 있기는 하지만, 땅벌집은 장수말벌집보다 알아보기 어렵다고. 벌도 땅을 봐가면서 집짓기는 하지만, 길아닌 곳을 함부로 헤매고 다니지 않는 수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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