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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Geek's
가을 텃밭 재배후보 생각 본문
7~8월에 파종 혹은 9월 초순까지 모종심기
심기 1~2주 전에 밭 준비. 갈고 밑거름과 비료주고. 뿌리채소라면 칼리비료를 충분히.
실외텃밭 가을
- 배추.. 배추벌레잡아줄 자신있거나 농약칠 생각이라면. 몇 포기 안쪽으로 큰 화분당 한 포기씩 심어 열심히 기르겠다면 모종을 사는 것도 좋다.
- 무.. 무잎은 벌레는 덜 타지만, 요즘은 텃밭하는 사람도 몇십 평 정도 한다면 밭준비할 때 토양살충제를 사용한다. 뿌리파먹는 놈들때문에.
- 쪽파.. 벌레가 있기는 하지만 가을은 낫다.
- 당근.. 벌레가 있기는 하지만 가을은 낫다.
그 외 시금치. 근대. 둘 다 뿌리가 적당히 내린 상태에서 겨울나면 봄에 일찍 나면서 먹을 수 있게 된다. 근대는 원래 겨울을 나고 봄에 꽃대가 올라오는 2년생이고, 시금치는 일찍 심으면 가을시금치로 끝나고 이른봄에 파종하고 비닐덮어 새로 키우는 것. 그렇지만 시금치를 10월 중순에 파종하면 이미 기온이 낮아 싹트는 데도 오래 걸리고, 제대로 뿌리박기도 전에 겨울을 맞아 얼어죽어버린다. 9월에 심으면 될 것 같은데.. 근대는 해봤지만 시금치겨울나는 건 재미본 적이 없다.
(비닐터널이나 그냥 나무가지를 세우고나 휘어놓고 비닐을 씌우는 정도만으로도, 가을과 봄에 도움이 된다. 봄에 상추라면 한 달 정도, 잎따먹는 기간을 늘릴 수 있다)
9월 초면 양파와 마늘을 심기 시작하기도 한다. 할 줄 안다면. 둘 다 거름을 많이 먹고, 맞는 멀칭비닐을 사서 쓰는 것이 좋다고 한다.
실내텃밭 가을
- 상추
- 쑥갓
그 외 허브종류
* 실내는 딱히 농약을 칠 필요는 없지만, 우유나 쌀뜨물 썩힌 물을 어설프게 만들어 비료대신이라며 주다가 벌레와 곰팡이가 엄청나게 끼는 일이 있다. 봤음. 그러니 평범하게 물주고 비료주자.
자잘한 파리종류가 꼬이다 뿌리가 쉽게 썩어 문드러지므로, 한겨울 추운 베란다 화분에 마트에서 사온 대파를 심어놓고 잘라먹는 정도(김장철쯤 대파가 많이 나오며 가격이 안정될 때쯤이 알맞다. 이 용도로 많이 살 필요는 없고, 남은 대파를 썰어 냉동하지 말고 화분에 심어 베란다에 두기 )가 아니면 파 종류는 안 하는 게 좋다.
얼갈이배추든 포기배추든 배추(어떨 때는 상추까지) 종류는 곤충도 좋아하지만 민달팽이가 아주 좋아하는 먹이다. 시판하는 상토만으로 부족해서 밖에서 흙을 좀 떠와 사용한다면, 개미는 없어도 민달팽이알은 아마 반드시 있을 것이다. 농약칠 게 아니라면 보이는 대로 잡아 버려야 한다. 달팽이가 한 번 번지면 먹을 것이라고는 쑥갓과 치커리정도밖에 안 남는다. 그나마 기어다니며 침흘려놔서 지저분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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