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의 휴면예금, 보험금찾비스가 인기라는 기사가 뜬 이유를 알 것 같네요./:/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의 휴면보험금, 보험가입내역 찾기

이런 거 예전부터 했는데 왜 호들갑이지? 했는데,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090393386

"이게 웬 횡재"…꿈에도 몰랐던 돈 992만원 찾았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서비스하는 사이트에 접속해보니 왜 이용하지 않는지 알겠더군요.

이 화면에서, MS엣지 브라우저와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는 그냥 초기 타이틀 웹페이지로 리턴하고,

크롬 브라우저는 팝업이 뜨지만 크롬의 정책변경으로 서비스못하니 다른 브라우저를 이용해달라고 합니다.^[각주:1]

 

 

재미있게도, 보통 공공서비스사이트에서는 호환성이 매우 떨어지는 모질라 파이어폭스^[각주:2]에서는 (휴대폰말고 인증서를 고르면) 공인인증서^[각주:3]관리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시작프로그램 항목에 2개 추가됩니다. 그리고 웹브라우저를 강제 재시작합니다. (선택권없으니 다른 작업하지 말기!)

 

 

그리고 보여주네요.

 

보험가입내역 조회결과는 일반적인 내용만 보여줍니다.

납입과 보장이 끝났더라도 약관에 따른 보험금을 지급 중인 상품(옛날 암보험 등의 배당금이나 연금 등)은 보험계약상태 "유지"로 나오고, 보험금 납입도 끝났고 보장기간이 끝난 것으로 더 주고 받을 게 없다는 것들은 "해약"상태로 나옵니다. 아래 안내사항을 보면, 종결된 계약은 3년 이내인 것만 이 서비스로 조회됩니다. (더 알고 싶으면 해당 보험사 ARS로 물어봐야겠죠)

 

여기까지입니다.

 

어느 상해, 실손보험에 청구사유가 발생했는데 보험금을 청구못해서 못탄 게 있느냐같은 건 알려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건 보험사가 알 수 없는 일이니 가입자가 청구해야 하는 것이고, 이런 사이트가 알려주는 건 약관에 따라 보험사가 지급해야 한다고 자기들이 결정했는데 가입자에게 연락이 안 돼 못한 종류같네요.

 

 

그리고 저 사이트, 사이트 설계도 별로지만 좀 불친절합니다.

조회 화면은 몇 분 정도 보여주고 인쇄하는 버튼도 만들어져 있지만, 

계속 열어놓으면 보안때문에 창닫는다는 알림이 뜹니다.

웬만한 금융기관사이트는 그럴 경우, 알림창에 이를테면 (10분)연장/닫기 선택지가 있지만 이건 그냥 닫기뿐이고, 5초던가 10초던가를 카운트하며 뜬 그 팝업이 가리고 있어서 인쇄버튼을 누르지도 못합니다.

카카오뱅크쓰세요하고 권장하는 듯. (토스도 하던가? 네이버는 모르겠습니다)

 

 

1. 가끔 정부가 정책자금을 여기를 털어 덜어가가는 하지만, 낙전이 이득일 협회운영사이트라서인지 불친절하군요. [본문으로]
2. 요즘 며칠마다 한 번씩 업뎃한다고 아주 난리부르스... 열일하는 건 고맙지만 좀 모아서 해주면 안 되겠니? 혹시 전부 치명적인 거야? ㅠ.ㅠ [본문으로]
3. 정말로 공인인증서라고 프로그램 이름이.. 하긴 위 웹페이지부터 공인인증서군요.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