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이름을 적어 투표하는 어느 선거방식/:/ 투표에 블록체인을 도입할 여지가 있을까?

이웃나라 이야기입니다. 정당이름과 후보자이름을 읽고 기표도장을 찍는 우리방식과 비교하면 장단점이 있습니다.

"연필을 깎는다"지만 그래도 자동연필깎기를 쓰네요.^^ 그런데 아예 연필공장에서 깎아 캡씌우고 개별위생포장까지 해서 출고하는 게 더 편하지 않을까?

12색 색연필은 깎아 출고하고 사인펜은 캡을 씌워 포장하지 않습니까. 그거 기계가 할 것 같은데요.

각설하고 본론으로 돌아와서,

http://naver.me/5WcDWExH

총선 앞두고 '연필 11만개' 하나씩 깎는 日 공무원들 논란

일단 "의도"는 저쪽이 좋죠.
이름을 알아야 적을 수 있으니까. "획 하나라도 틀리면 무효"라는 구절이 기사에 있는데, 전에 다른 글보니 저기도 사람사는 동네라서, 식별가능하고 다른 후보자이름과 혼동되지 않으면 ok라는 사람도 있더군요. 일단 이 방식에서는, '무조건 1번/2번 찍으라'는 얘기는 나올 수 없습니다.

나쁜 점은 위와 같은 이야기.
뭐, 나중에 전자투표로 넘어가면 별 문제가 안 될 일이기는 할 겁니다. 터치스크린에 이름을 긋는 정도는 AI가 인식하겠죠. 아니면 이름 중 하나를 터치해 기표하게 하든가.

(우리도 전자투표로 가면 이름에 터치하는 식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단 그렇게 하려면 번호를 없애고 이름을 가나다순으로 나열할 것. "이름"만 나열하거나 동명이인이 있는 경우,"이름(정당)" 이렇게 적어서 말이죠. 지금은 정당순이라서 여당이 기호 1번이기 때문에 2012년이나 2020년이나 "1번찍으라"는 소리가 나왔던 겁니다)


ps.
코로나19 행정관련해, 일본에서 종이와 팩스를 주로 쓴다 해서 놀렸는데요, 미국도 그러는 데가 많다고 합니다. 우리는 미국에서도 제일 발전된 동서부 해안도시소식위주로 전달받아서 그런 부분을 잘 못 느끼는 듯.
그리고 그들은 그래도 괜찮았기 때문에 그렇게 써온 것이죠.그런 제도 자체는 우리보다 몇십 년 먼저 시작한 동네.


ps.
투표에 블록체인을 도입할 수 있을까요? 선거의 4대 원칙을 유지하면서 선거부정이 있으면 확실하게 밝혀낼 수 있도록 말입니다.